[BK Review] 판타스틱4 ‘만점활약’ KGC, SK 꺾고 우승 자축

KBL / sportsguy / 2017-03-24 20:39:12
사이먼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리그 첫 우승을 자축했다.

KGC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키퍼 사익스(14점 5리바운드), 오세근(11점 9리바운드), 이정현(20점 5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김민수(18점 5리바운드), 제임스 싱글턴(15점 17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서울 SK를 81-64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GC인삼공사는 8연승과 함께 38승 15패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아갔고, SK는 31패(22승)째를 당하며 최종 성적 8위를 확정했다.

1쿼터, KGC 15-14 SK : 산뜻한 출발, 부진한 공격 흐름

SK는 김선형, 이현석, 최준용, 송창무, 싱글턴이 선발로 나섰고, KGC인삼공사는 박재한,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사이먼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시작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공격을 통한 탐색전(?)을 펼치며 점수를 더해갔다. 2분 30초가 지나면서 경기 흐름이 주춤해 졌다. 양 팀 공격에 집중력이 부족한 느낌이 가득했다. 패스가 자주 차단되었고,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졌다.

4분이 지나면서 다시 공격 흐름이 살아났다. KGC인삼공사가 한 발짝 앞서갔다. SK가 5분경 이정현 3점슛으로 11-7, 4점을 앞서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최부경, 최원혁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졌다. 공격 흐름을 바꾸기 위한 조치였다. 변기훈이 3점슛을 가동했다. 연이어 터진 최준용 덩크슛은 비디오 판독 결과 노골로 선언이 되었다. 아이러니한 장면이었다.

KGC인삼공사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지난 2분 동안 떨어진 집중력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산만한 흐름 속에 KGC인삼공사가 박재한 활약으로 점수를 더했다. SK는 최준용이 던진 연이은 슈팅이 림을 벗어났다. 종료 47초 전, KGC인삼공사가 강병현을 기용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GC인삼공사가 단 1점을 앞섰다.

2쿼터, SK 20-14 KGC : 효과적인 공격 분산, 주춤하는 KGC

김민수 10점(2점슛 2개/3개 시도, 3점슛 2개/2개 시도)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경기 재개와 함께 KGC가 달아났다. SK의 허술한 패스 흐름을 연이어 차단해 스틸로 연결해 사익스, 사이먼 등이 속공을 완성시켰다. 21-14, 7점을 앞서가며 SK에 작전타임을 강제했다.

KGC가 흐름을 유지했다. 계속해서 장점인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간간히 점수를 만들어 4분에 다다를 때 27-18, 9점을 앞서갔다.

SK는 집중력 문제를 다시 드러내며 실점을 막지 못했고, 공격도 주춤하며 쉽게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고, 종료 5분 안쪽에서 SK가 싱글턴 풋백에 이은 김민수 3점슛 등이 이어지며 26-29, 3점차로 따라붙었다. 연이어 두 번의 KGC 공격을 막아낸 SK가 김민수의 벼락 같은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바로 화이트가 3점슛 한 방을 더 만들면서 3점차 역전을 일궈냈다.

KGC는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슈팅이 계속 림을 벗어났고, 수비 조직력마저 흐트러지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다.

SK가 종료 50여 초를 남겨두고 34-29로 달아났고, KGC 벤치는 더 이상 보고 있지 않았다.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SK가 화이트 3점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KGC는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SK가 8점을 앞섰다.

3쿼터, KGC 24-20 SK : 활발했던 공격 전개, 따라붙는 KGC

KGC가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갔다. 속공와 얼리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공격을 전개했고, 전성현과 사익스 등이 점수를 만들며 추격전을 펼쳤다. SK는 슈팅이 연이어 림을 아쉽게 벗어나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수비에 균열이 발생하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한 채 40-38, 2점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4분이 지날 때 SK가 김민수의 연이은 골밑 공격이 성공하며 달아났다. 높은 집중력이 바탕이 된 김민수는 연이어 KGC 골밑을 뚫어냈다.

점수가 계속 SK의 5~7점차 우세로 흘러갔고, 종료 4분 전 사이먼이 흐름을 깨는 3점포를 가동했다. 연이어 두 팀은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KGC는 사익스 활약이 계속 이어졌고, SK는 KGC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수를 만들었다.

SK가 한 발짝 달아났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효과적인 패스 게임을 펼쳤고, 싱글턴이 의미 있는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가 7점으로 불어났다.

종료 직전 KGC가 강병현 자유투로 다시 4점차 추격전을 전개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SK가 4점을 앞섰다.

4쿼터, KGC 26-7 SK : 폭주하는 KGC, 우승을 자축하다

KGC가 스틸에 이은 속공 두 개를 골로 바꾸며 57-57 동점에 성공했고, SK는 3분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한 채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SK 공격은 계속 터지지 않았다. KGC도 잠시 주춤하는 1분을 보냈고, 4분 15초가 지나갈 때 오세근 행운의 점퍼로 점수가 더해졌다.

연이어 KGC는 화이트 U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오세근이 한 개만 성공시켰고, 사이먼이 돌파를 성공시키며 62-57로 달아났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완전히 경기 흐름을 장악하는 KGC였다.

SK는 5분이 넘는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한 채 KGC가 도망가는 순간을 지켜봐야 했다. 종료 4분 30초 전 화이트 자유투로 쿼터 첫 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추가하며 시간을 보냈고, KGC가 사이먼의 연이은 득점과 이정현 속공 득점을 묶어 72-60, 12점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SK는 부랴부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흐름 진화에 나섰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KGC가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켰고, 점수차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KGC가 우승을 자축하는 쿼터를 만들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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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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