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7위 노리는 SK,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KBL / sinae / 2017-03-24 12:04:02
테리코 화이트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6팀의 순위는 정해졌다. 하지만, 하위 4팀의 순위는 미궁이다. SK는 한 계단 위인 7위를 노리며 1위를 확정한 KGC인삼공사 앞에 섰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을 확정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 4위 울산 모비스와 5위 원주 동부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31일에는 3위 서울 삼성과 6일 인천 전자랜드가 맞붙는다.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다.

숙소에서 1위를 확정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4-5위 승자를 기다린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KBL로부터 징계를 받은 2위 고양 오리온 역시 6강 플레이오프를 건너뛰었다. 3-6위가 치열한 승부로 힘을 빼고 4강 무대에 올라오길 바란다.

중상위권과 달리 하위 4팀의 순위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7위 창원 LG(23승 30패)와 8위 서울 SK(22승 30패)는 반 경기 차이다. SK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7위에 올라선다. SK는 LG와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21점으로 우위다. LG와 동률을 이루면 7위를 차지한다. LG가 오리온에게 지면 SK에게 필요한 건 1승이다.

9위 부산 KT(18승 35패)와 10위 전주 KCC(17승 36패)의 순위 싸움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KCC는 KT에게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다. KCC가 전자랜드에게 이기고, KT가 KGC인삼공사에게 지면 9위와 10위의 자리가 뒤바뀐다. KT는 9위 자리를 지키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KT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CC가 전자랜드에게 이기면 10개 팀이 모두 18승 이상 거둔다. 이는 2001~2002시즌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다. 당시 10위 모비스가 18승 36패였다.

SK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서 멀어지자 목표를 7위로 잡았다. 최소한의 자존심을 위해 하나라도 더 높은 순위를 바란다. 또한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선수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동기부여이기도 하다. 실제로 눈앞에 7위가 다가왔다. SK가 남은 두 경기를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

SK가 1위 KGC인삼공사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7위에 올라설 수 있다. 반대로 지면 자력 7위 탈환은 어렵다. LG 경기 결과의 영향을 받기 때문.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후 정규리그 첫 우승의 세리머니를 할 예정이다. 승리와 함께 우승을 확정하는 게 더 보기 좋지만, 이는 이미 물 건너갔다. 차선은 SK를 꺾고 기분좋게 안방에서 홈 팬들과 우승 축하연을 여는 것이다.

더구나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홈에서 KCC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한 시즌 만에 이를 만회한다.

SK는 KGC인삼공사에게 이번 시즌 1승(4패)을 챙겼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유일하게 이겼다. 당시 김선형과 변기훈이 3점슛 8개를 합작한 덕분이었다. SK는 3점슛 11개를 성공한 것과 달리 KGC인삼공사는 17개 중 3개의 3점슛만 성공했다. 성공률 17%. 3점슛이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다.

SK는 KGC인삼공사에게 2번 5점 차이로 졌는데, 이 두 경기 역시 3점슛 9개 이상 성공했다. 나머지 두 경기에선 외곽슛이 저조해 10점 이상 점수 차이로 졌다. SK가 KGC인삼공사에게 이기려면 3점슛이 폭발해야 한다.

KGC인삼공사와 SK의 맞대결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며, MBC Sports+에서 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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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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