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당찬 신입생’ 윤원상이 밝힌 명확한 목표
- 대학 / 이 성민 / 2017-03-23 20:40:28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윤원상이 자신의 플레이만큼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학교는 2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고려대학교와의 홈 개막전에서 81-79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정규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승부의 연속이었다. 양팀은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끊임없는 접전 속에서 눈에 띈 것은 단국대의 신입생 윤원상이었다. 1쿼터에 원종훈을 대신해 출전한 윤원상은 3점슛 5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윤원상은 “다른 게임들도 중요하지만, 홈 첫 경기여서 준비를 많이 했다. 이겨서 너무 기쁘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윤원상의 플레이에서는 신입생답지 않은 대담함이 보였다. 특히 3쿼터 중반 3점슛 라인 2m 뒤에서 기습적으로 슛을 꽂아 넣으며 단국대 리드의 선봉에 섰다. 윤원상은 “3점슛 하나 던질 때마다 더 책임감이 느껴지고, 안 들어가도 형들이 잡아줄 것이라 생각해서 더 자신있게 쏘려고 했다”며 “자신도 있었고,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이 3점슛이기 때문에 주저 없이 쐈다. 감독님이 슛 거리를 없애라고 조언해주신 것이 빛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입생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바로 다소 미흡했던 리딩 능력. 스코어러로서 능력을 출중했지만, 원종훈을 대신해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하자 코트 한 쪽만 쓰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결국 고려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윤원상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윤원상은 “(원)종훈이 형이 나갔을 때 리딩을 봐야 하는 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리딩 능력을 키우고 싶다”며 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묻자 윤원상은 “목표는 일단 신인왕이다”라고 주저 없이 답했다. 덧붙여 “욕심 부리지 않고, 꾸준히 팀에 녹아 들면서 팀에 해가 되지 않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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