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LG-KGC, 순위 경쟁의 분수령…조성민 출전 불투명!

KBL / sinae / 2017-03-21 16:08:29
제임스 메이스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6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이번 시즌 261번째 경기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나머지 9경기의 긴장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2016~2017 KCC 프로농구의 순위 경쟁의 관심은 이제 1위와 5,6위에 쏠린다. 1위 KGC인삼공사와 2위 고양 오리온의 격차는 1.5경기다. 오리온이 상대전적 3승 3패, 득실차 +6점으로 우위다. 5위 원주 동부와 7위 LG의 격차 역시 1.5경기다. 동부가 상대전적에서 5승으로 절대 우위다. 이 사이에 인천 전자랜드가 LG에게 반 경기 앞선 6위로 끼어있다.

LG가 동부에게 뒤진 1.5경기를 따라잡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오리온이 KGC인삼공사에게 뒤진 1.5경기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자.

오리온이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라면 KGC인삼공사는 6연승 중이다. 동부는 6라운드 1승 6패로 부진한 반면 LG는 4승 2패다. 오리온이 KGC인삼공사에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라면 LG는 동부와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어 단 번에 1경기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오리온과 LG의 상황은 똑같다. 아니 어쩌면 수성해야 하는 KGC인삼공사와 동부의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오히려 오리온보다 LG가 더 유리하다. 6연승 중인 KGC인삼공사가 3경기 중 2패할 가능성보다 1승 6패의 동부가 2패를 할 확률이 더 높다.

문제는 LG의 상황이다. 조성민은 20일 오후 훈련에 이어 21일 오전 훈련에서도 빠졌다. 조성민은 동료들이 슈팅훈련을 할 때 곁에서 조언을 해줬다. LG 김진 감독은 오전 훈련이 끝난 뒤 “당장 눈앞의 경기만 보고 무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조성민의 출전이 어렵다는 걸 암시했다.

LG 입장에서 조성민의 결장은 뼈아프다. 조성민은 KGC인삼공사와의 두 경기에 출전해 평균 18.0점 3점슛 성공률 69.2%(9/1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외곽의 무게감이 확실하게 떨어진다. 승부처에서 믿고 맡길 슈터가 없는 셈이다.

KGC인삼공사는 조성민의 결장으로 선수들이 방심하는 걸 경계하고 있다. 더구나 이날은 원정 마지막 경기다. 남은 두 경기는 홈에서 갖는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LG를 이겨야 정규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는다. 만약 지면 끝까지 힘든 승부를 해야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KGC인삼공사가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과 6강 경쟁은 사실상 완료된다고 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이기면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며, 오리온이 22일 전주 KCC에게 패하면 숙소에서 우승도 가능하다.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다. LG는 이날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딱 한 가지만 남긴다. 남은 두 경기를 이기고 전자랜드가 2패를 당할 때만 가능하다. 때문에 22일부터 열리는 남은 경기에서의 긴장감이 확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KGC인삼공사가 지고 LG가 이기면 반대 상황이 된다. KGC인삼공사와 오리온의 격차는 1경기로 좁혀진다. KGC인삼공사의 6연승 상승세가 지워져 남은 2경기 중 1패를 당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LG는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되며 23일 동부와 맞대결을 가진다. LG가 윤호영이 빠진 동부마저 꺾는다면 LG와 동부 모두 동률이다. 남은 9경기의 승부는 1위와 5,6위 경쟁에 중요한 변수로 된다. 때문에 9경기의 긴장감이 다르다.

남은 9경기의 긴장감을 결장하는 LG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 Sports+에서 중계 예정이다. 참고로 KGC인삼공사가 LG에게 4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절대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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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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