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초반 밀렸지만, 잘 극복했다!"
- WKBL / Jason / 2017-03-18 19:00: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아산 우리은행은 강했다.
우리은행은 18일(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결승전 2차전에서 60-4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결승전 2연승을 질주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1차전을 잡아낸 우리은행은 2차전까지 잡아내면서 5연패 달성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남은 3경기 가운데 한 번만 더 승전보를 울리면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생명에 고전했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트랩과 스위치디펜스를 통해 우리은행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내 삼성생명의 수비를 뚫어내기 시작했고, 2쿼터 중반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의 기세는 더욱 뜨거웠다. 국내선수들이 차분하게 득점을 올리는 사이 오히려 삼성생명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우리은행이 본격적으로 치고나갔다. 삼성생명의 선수들은 급격하게 발이 느려지기 시작했고, 우리은행은 이날 최다인 18점차로 앞섰다.
우리은행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존쿠엘 존스가 9점 23리바운드로 골밑을 확실히가 휘어잡은 가운데 임영희가 15점, 박혜진이 11점, 최은실이 10점, 홍보람이 9점을 올리는 등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가리지 않고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저쪽이 힘들다고 여겼다. 배수진 치고 나온 것 같다. 초반 기싸움에서 밀렸는데 극복을 잘 했다"고 운을 떼며 "결승전에서는 이기는 게 중요하다. 저희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우리은행은 우승에 9부 능선인 2승을 선취하면서 우승전선에 파란불을 켰다. 남은 시리즈 운영에 대해 위 감독은 "빨리 끝내는 게 저희 입장에서는 좋다"고 입을 열며 "아무래도 3차전은 원정에서 하는 만큼 저희에게도 쉽지 않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아무쪼록 3차전에서 끝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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