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추승균 감독, “유종의 미 거둬야 한다”

KBL / sportsguy / 2017-03-18 18:47:25
추승균 감독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전주 KCC가 다시 석패를 당하며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무리했다.

KCC는 1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안드레 에밋(2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이라 클라크(20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하며 경기를 끝까지 몰고 갔지만, 정규리그 1위인 안양 KGC인삼공사에 66-7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6연패와 함께 36패(16승)째를 당하며 9위 부산 KT에 두 경기 차로 뒤진 10위를 머물려 탈 꼴찌라는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반전 KCC는 효율적인 맨투맨과 18점을 몰아친 에밋 활약에 힘입어 36-29, 7점을 앞서며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후반전 다양한 루트를 통해 따라붙는 KGC 공격을 견뎌내지 못하며 7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추승균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주었다. 확실히 5번 토종 포지션에서 열세다. 그러다 보니 2,3쿼터까지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4쿼터에 늘 리바운드 열세로 인해 패하곤 한다. 전반전에 리바운드 좋다.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 시즌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추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힘이 부치는 것 같다. 특히, (송)교창이가 4kg이나 빠졌다. 슛이 많이 낮아졌다. 이제 두 게임이 남았다. 마무리 잘하고 싶다. 똑같이 운영하겠다. (최)승욱이나 (김)민구 등은 조금 더 출전을 시킬 생각이다.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던 하승진과 전태풍이 시즌 아웃으로 인해 전열을 이탈했고, 안드레 에밋도 중국 전지훈련에서 당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 이상을 결장했다. 잇몸으로 한 시즌을 소화했던 KCC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주전 선수들 많은 부상 속에도 게임을 원 사이드하게 진 적은 없다. 계속된 패배로 인해 선수들에게 데미지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전 시즌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에도 패배의식 걷어내는 데 힘이 들었다. 선수들 의욕이 없어진다. 시즌 마무리가 좋아야 선수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KCC는 정규리그 종료 시까지 22일 오리온(원정) 전과 26일 전자랜드(원정) 전을 남겨두고 있다. 추 감독이 이야기한 유종의 미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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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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