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판타스틱 4 맹활약' KGC, KCC 꺾고 정규리그 우승 ‘성큼’

KBL / sportsguy / 2017-03-18 17:47:38
사이먼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KGC는 1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키퍼 사익스(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세근(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15점-3점슛 5개 7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안드레 에밋(30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이라 클라크(20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한 전주 KCC를 72-66으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GC는 36승 15패를 기록, 6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KCC는 6연패와 함께 36패(16승)째를 당하며 9위 부산 KT에 두 경기 차로 뒤진 10위를 유지했다.

1쿼터, KCC 14-10 KGC인삼공사 : 방심과 난전 그리고 부족한 집중력

KGC는 박재한,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사이먼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이현민, 최승욱, 송교창, 에밋, 한준영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은 탐색전으로 펼쳐졌다.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며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턴오버와 슛 미스가 계속 이어졌다. 2분 30초 동안 KCC가 2점을 만들었을 뿐 이었다.

이후에도 두 팀 공격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4분에 가까워질 때 까지 KGC는 첫 점수를 만들지 못했고, KCC 역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작 3분 56초가 지날 때 KGC가 이정현 3점슛으로 전광판에 첫 점수를 그려냈고, KCC는 에밋 점퍼와 송교창 속공으로 추가점에 성공, 6-3으로 앞서갔다. 5분 동안 만들어진 점수는 양 팀 합계 9점에 그쳤다.

이후에도 점수는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KGC는 계속 산만함을 떨쳐내지 못한 채 주춤했다. KCC는 그나마 에밋의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갔고, 종료 3분 41초 전 10-5로 앞서갔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GC가 힘을 냈다. 사이먼이 골밑슛과 3점슛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KCC는 몇 차례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약 3분 동안 추가점에 실패하는 KCC였다.

종료 40초 전, KCC가 송창용 자유투에 이어 클라크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더해 14-10으로 앞섰다. 그걸로 끝이었다. 4점을 앞서는 KCC였다.

2쿼터, KCC 22-19 KGC : 폭발한 에밋, 극명했던 전후반 KGC

에밋 12점(2점슛 2개/7개 시도, 3점슛 1개/1개 시도, 자유투 5개/7개 시도) 5리바운드

KGC가 강력한 2-3 매치업 존 형태의 강력한 맨투맨으로 초반 실점을 차단했고, 사익스와 이정현 연속 득점으로 17-14로 순식 간에 역전을 만들었다. KCC는 공격에서 공간을 찾지 못했고, 1분 2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경기는 긴장감 넘치는 흐름 속에 점수를 주고 받으며 흘러갔고, KGC가 근소한 우세를 이어갔다. KCC가 계속해서 2,3번 포지션에 교체를 통해 전술적인 변화를 주었다. 4분이 지날 때 KGC가 20-18, 단 2점을 앞서고 있었다.

잠시 경기는 주춤했고, KGC가 사익스의 레이업과 덩크슛으로 한 발짝 앞서갔다. 1분이 넘는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했던 KCC는 에밋의 원맨쇼로 점수를 더했고, 보너스 원샷까지 점수로 바뀌며 25-24, 역전을 만들었다. KGC는 작전타임. 떨어진 집중력을 점검해야 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고, 쿼터 후반으로 접어들며 KCC가 힘을 냈다. 에밋의 원맨쇼에 이어 최승욱 팁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맨투맨에 더해진 로테이션과 헬프 디펜스가 효율적으로 적용되며 실점을 줄여 36-29, 7점을 앞서갔다.

KGC는 좀처럼 공격에서 집중력을 살려내지 못한 채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고, 수비 집중력마저 흐트러지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19초 전,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마지막 공격 성공을 위한 작전을 지시했다.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다. KCC가 7점을 앞섰다.

사익스

3쿼터, KGC 25-17 KCC : 기어코 역전 KGC, 클라크의 분전 KCC

폭발하는 공격력 KGC 25점 야투 성공률 55% (2점슛 10개/15개 시도, 3점슛 1개/5개 시도)

클라크 10점(2점슛 4개/6개 시도, 자유투 2개/2개 시도)

KGC가 사익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갔고, 3분이 지날 때 터진 사이먼 속공과 보너스 원샷으로 38-38 동점에 성공했다. KCC는 수비에서 균열이 발생하며 사익스 마크에 실패하며 동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주춤했던 KCC가 3분이 지나면서 힘을 냈다. 에밋이 돌파를 성공시킨 후 클라크에게 두 번의 오픈 찬스를 제공했다. 클라크는 침착하게 골밑슛으로 연결해 점수를 추가했고, 이후 자신의 개인기로 다시 한번 골밑을 뚫어냈다. 44-38, 다시 6점을 앞서가는 KCC였다.

KGC는 다시 집중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갑작스레 공격과 수비에서 움직임이 무뎌지며 추가점을 더하지 못했고,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 차례씩 분위기를 주고 받는 양 팀이었다.

이후 양 팀은 간간히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KCC가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KGC가 얼리 오펜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KCC는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혀주고 말았다. 종료 1분 전 KGC가 사익스의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49-49, 동점을 만들었다.

KGC가 1점을 앞섰다. 마지막 1분 간 펼쳐진 난전에서 종료 1.6초 전 사익스 자유투 한 개로 역전을 놓치지 않았다.

4쿼터, KGC 19-13 KCC : 집중력 높은 KGC, 부족한 공격력 KCC

박재한의 행운 가득한 3점슛으로 재개된 경기는 이후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으며 시간이 흘러갔다. 2분 동안 만들어진 점수는 3점에 불과했고, KGC가 57-53으로 4점을 앞서고 있을 뿐 이었다.

2분이 지날 때 오세근이 자유투를 얻었고, KCC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격에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근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연이어 이정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에밋이 바로 3점포로 응수했다. 추격 흐름을 이어가는 KCC였다.

KCC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실점을 차단했고, 에밋 득점으로 58-62로 다시 따라붙었다. KGC는 다시 공격이 주춤하며 추가점에 실패,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문성곤이 골밑슛을 완성했고, KGC가 64-58, 6점을 앞서며 한 숨을 돌렸다.

종료 4분 28초 전 KCC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 전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소 루즈한 분위 속에 양 팀은 자유투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KGC가 계속 4~6점차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2분 49초 전 KGC가 사이먼 풋백으로 귀중한 2점을 더했다.

다시 경기는 산만함에 휩싸이며 주춤했고, 종료 2분 여를 앞두고 KCC가 이른 타이밍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7점차 열세를 뒤집을 작전이 필요했다. KCC 슈팅은 좀처럼 골망을 가르지 못하며 시간이 흘러갔고, 종료 1분 전 오세근이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점수였다.

이후 큰 변화는 없었다. KGC가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첫 우승을 위해 단 두 경기를 남겨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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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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