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헤인즈 26점' 오리온, 모비스 꺾고 2위 굳히기!

KBL / Jason / 2017-03-17 20:47:15
헤인즈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오리온은 17일(금)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이 모비스를 맞아 압승을 거뒀다. 이날 한 차례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8-28로 전반을 마친 모비스는 3쿼터 들어 3점슛이 연거푸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이번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3승 3패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오리온에서는 주득점원인 애런 헤인즈가 초반부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헤인즈는 이날 전반에 일찌감치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어렵지 않게 20점 이상을 책임졌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의 승리에 역할을 했다. 여기에 이승현도 힘을 내면서 오리온이 모비스를 따돌렸다.




모비스는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 허버트 힐이 첫 선을 보였지만, 입국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당장 모비스에 녹아들기는 쉽지 않았다. 모비스에서는 네이트 밀러만이 제 몫을 해냈다. 밀러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밀러가 2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함지훈이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_ 오리온스 22-16 피버스




헤인즈를 내세운 오리온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헤인즈는 팀이 올린 첫 12점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이끌어냈다. 허일영의 3점슛을 도운 그는 내리 6점을 터트리면서 초반부터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이어 전정규의 3점슛도 어시스트하면서 이날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헤인즈는 1쿼터에만 8점 2어시스트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1쿼터에 실책이 많았다. 실책이 5개나 됐다. 교체되어 들어온 이대성의 실책이 여전히 많았다. 함지훈과 힐이 4점씩 올렸다. 힐은 쿼터 막판에 들어와 내리 4점을 올리면서 금세 KBL 복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양동근은 3점슛을 집어넣었고, 이종현도 득점에 가세했지만 흐름을 잡아가진 못했다.




2쿼터_ 오리온스 38-28 피버스




2쿼터 초반에는 모비스의 흐름이었다. 그러나 금세 오리온이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번에도 헤인즈가 나섰다. 헤인즈는 허일영의 득점을 살핀데 이어 내리 6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해냈다. 바셋의 역할도 컸다. 바셋도 자신의 득점과 함께 장재석과 멋진 픽게임을 펼치면서 팀이 오름세를 이어가는데 역할을 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 플레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헤인즈의 테크니컬파울을 틈타 양동근이 자유투를 곁들였고, 힐이 이대성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이날 첫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모비스는 6점을 보태는 사이 오리온에 무려 16점을 내주면서 이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3쿼터_ 오리온스 56-45 피버스




오리온의 3점슛이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바셋과 헤인즈의 득점이 나온 이후 오리온에서는 이승현, 전정규, 정재홍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렸다. 모비스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동안 내리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오리온이 흐름을 확실하게 잡았다. 헤인즈가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지만, 국내선수들 살아나면서 오리온이 본격적으로 앞서나갔다.




모비스는 국내선수들이 침묵했다. 밀러가 쿼터 종료 직전에 터트린 3점슛을 포함해 홀로 11점을 책임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뚜렷하지 못했다. 양동근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한 가운데 김효범도 자유투로 어렵사리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나마 천신만고 끝에 밀러의 3점슛으로 11점으로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할 수 있었다.




4쿼터_ 오리온스 74-70 피버스




모비스가 4쿼터에도 밀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함지훈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밀러가 대거 7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밀러의 원맨쇼에 힘입어 모비스는 4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밀러는 서쿼터에만 8점을 뽑아냈다. 함지훈도 9점을 추가하면서 모비스가 추격하는데 앞장섰다. 여기에 이대성의 3점슛으로 1점 차를 만들었다.




오리온은 3쿼터까지 보인 공격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헤인즈가 4점을 올렸지만, 공격에서 기복이 있었다.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두 번의 작전시간을 사용하면서 흐름을 바꿔보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허일영과 바셋의 연속 득점이 나올 쿼터 중반만 하더라도 앞서 있었지만 9점을 내주는 동안 2점을 보태는데 그치면서 빌미를 제공했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 작전시간을 통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모비스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오리온에서는 경기종료 1분 8초를 남겨두고 이승현이 자유투를 얻었다. 이승현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오리온이 70-67로 다시 벌렸다. 모비스에서는 김수찬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헤인즈의 위닝샷으로 승부는 갈렸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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