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진 감독, "준비된 수비가 되지 않은게 패인"

KBL / 서 민석 / 2017-03-17 21:36:16
김진 감독

[바스켓 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갈 길 바쁜 창원 LG가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LG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KT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5-71로 패했다.

전자랜드-동부와 치열한 6강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명상이 될 수 있는 패배였다. LG는 시즌 23승28패를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전자랜드(24승27패)와의 경기차도 한 경기차로 벌어지게 됐다.

외국인 듀오인 제임스 메이스(16점 15리바운드)와 마리오 리틀(21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김시래(7점 3어시스트 3스틸)-김종규(6점 7리바운드)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진 감독은 “2쿼터 초반에 수비가 너무 안됐다. 특히 맨투맨이 안됐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경기를 슬기롭게 풀어가지 못한 것 같다. 우리가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 몰랐고 조금했다.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고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외곽에서 결정을 해줄 선수가 부족했다. 상대의 수비가 포스트에 몰릴 때 빼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외곽에서 풀어가고 득점을 지원해 줄 슈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LG는 전반을 23-40으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 25-10으로 앞서고 4쿼터에서도 접전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 전반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내줬다. 공격에서도 쉽게 마무리 해줄 부분을 해주지 못했다. 한 쪽에만 치우친 것에 선수들에게 말했다. 개인기에 의한 공격보다는 패턴을 이용할 것을 주문했고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라고 전반 마치고 이야기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6강 싸움에서 더 힘든 처지로 내몰렸다.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한 경기지만 공방률에 밀려서 1경기차가 아닌 1.1경기차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다음주 KGC(화)-동부(목)와의 홈 경기 이후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26일 오리온 원정으로 이어지는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세 경기 모두 이겨야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상대를 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홈 두 경기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 민석 서 민석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