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 7리바운드' 양동근, 역시 울산의 심장!

KBL / Jason / 2017-03-15 20:52:48
양동근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모비스에는 양동근이 있었다.

모비스는 15일(수)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55-5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양 팀의 공격이 부진한 가운데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1쿼터에 양 팀 합계 18점이 나오는데 그쳤으며, 전반에도 26-25로 마치면서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3쿼터까지 치르고도 합계 80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득점이 나오면서 불씨가 살아났다.




워낙에 공격이 풀리지 않은 탓에 어느 팀 하나 확실하게 치고 나간 팀이 없었다. 모비스가 전반을 1점 앞섰고, 3쿼터를 2점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모비스는 4쿼터 들어 공격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어렵사리 kt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주전 센터인 이종현이 종아리 통증과 체력 회복을 위해 나서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을 필두로 에릭 와이즈, 네이트 밀러까지 세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양동근이 팀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다. 양동근은 7리바운드까지 보태면서 이날 팀이 이기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외국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에릭 와이즈가 골밑에서 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네이트 밀러가 외곽에서 13점을 신고했다.




양동근의 이날 14점의 영양가는 상당히 컸다. 모비스가 이날 올린 52점의 1/4에 해당하는 많은 득점이었다. 워낙에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경기임을 감안하면 양동근의 경기력은 단연 으뜸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 첫 득점을 신고한 그는 전반에 4점에 그쳤다. 3쿼터에 중거리슛을 통해 4점을 보태면서 4쿼터 활약을 예고케 했다.




4쿼터에 양동근은 이날의 구세주였다. 중거리슛으로 팀의 45점째를 뽑아낸 가운데 작전시간 이후에은 3점슛까지 곁들였다. 이대성의 실책으로 공격기회를 상실한 모비스였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양동근의 3점슛이 나오면서 모비스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자유투로 1점을 보태면서 4쿼터에만 6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모비스는 4쿼터에 17점을 올렸다. 이중 1/3이 넘는 6점을 터트리면서 팀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대성의 경기운영이 다소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가운데 양동근이 공수에서 힘을 내면서 모비스가 기분 좋게 안방에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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