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유재학 감독 “이종현과 상담후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

KBL / 서 민석 / 2017-03-15 22:04:57
유재학 감독

[바스켓 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기자] 울산 모비스가 저득점 경기끝에 KT에 승리했다.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KT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5-52로 승리했다.

양동근(14점 7리바운드)이 당당히 팀 중심을 잡아줬고 네이트 밀러와 에릭 와이즈가 각각 13점씩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 24패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공동 5위인 전자랜드와 동부(이상 24승 26패)와의 승차도 2.5경기차로 벌렸다.

승장 유재학 감독은 “양 팀 모두 슛들이 너무 안 들어간다. 그렇게 안 들어가니 득점이 되지 않았다. 나머지 것들도 잘 안됐다. 승리로 오늘 경기 무사히 잘 넘겼으니깐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쪽(KT)은 모르겠고 우리는 가운데 득점이 안 되니 골밑 플레이가 뻑뻑했다. 외곽은 오픈에 던졌는데도 안 던지니 방법이 없었다. 상대 슛은 외곽에서 어렵게 쐈지만 우리는 오픈에서 던지는데도 그렇게 안 들어가니 방법이 없다. 경기력을 빨리 끌어 올려야겠고 자신감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이날 이종현이 결장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벋히고 있는 골밑을 상대로 선방했다. 유 감독은 “(이)종현이가 빠졌지만 그 대신 (함)지훈이가 안에서 집어 넣은 것은 좋았다. (이)종현이가 없으니 안으로 들어가라고 경기전에 이야기했고 지시를 잘 이행했다. 와이즈가 미들슛이 있으면 좋은데 윌리엄스가 가운데 벋히고 있으이 (함)지훈이가 골밑으로 자주 들어가질 못해서 경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모비스는 이날 앞선에서 양동근-김효범-이대성이 KT를 압도하지 못했다. KT의 이재도-김종범도 나쁘지 않았지만 분명 예전 모비스의 가드진과는 공수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유 감독은 “(이)대성이는 오늘 집중력이 확 떨어졌다. 포인트 가드를 보는데 팀 파울이 몇 갠지도 모르고 윌리엄스에게 바스켓 카운트 내줬다. 단순히 위치만 잡는게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동근이보고 1번 보라고 하고 슈팅가드로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이종현의 몸 상태는 플레이오프라는 경기를 앞두고 큰 변수다. 경기전 유재학 감독의 말처럼 “오전 훈련까지도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오후 3시에 재활을 하러 내려오더니 아킬레스건 쪽이 아프다고 했다.”는 말처럼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문제다. 유 감독은 “내일 일어나봐야 안다. SK전에서도 20분을 뛰고 다음날 경기에서는 아무렇지 않았다. 남은 경기 무리할 것이 없으면 종현이랑 이야기 해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 순위의 변수는 있지만 시즌 운용에 여유가 생긴 것이다. 유 감독은 “(이)종현이 면담을 먼저 해야 한다. 애들이 마음을 놓을 게 아니라 안정권에 들었으니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경기력을 쫌 끌어올리고 힐하고 맞춰봐야 할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 민석 서 민석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