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동부 vs. 오리온, 6강 사활과 4강 직행의 승부!
- 대학 / sinae / 2017-03-15 09:05:11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한 원주 동부가 만났다. 오리온이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다가선다. 동부가 이기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오리온은 32승 17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2경기 뒤진 2위다. 1위 가능성은 적다. 3연패에 빠진 3위 서울 삼성에게 1경기 앞서 있다.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유리한 고지에 오른 건 사실이지만, 자력으로 확정하려면 5경기 중 4승이 더 필요하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삼성이 주춤거리지만, 언제 다시 시즌 초반 전력을 되찾아 연승행진을 달릴 수도 있기에 긴장을 풀긴 이르다. 오리온은 전년도 챔피언이다. 전년도 챔피언이 다음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9번 중 7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반대로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7번 중 2번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나머지 3번은 플레이오프 탈락).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해야 챔피언 2연패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부는 24승 25패로 5위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긴다. 7위 창원 LG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중인 이 두 팀과 맞대결도 남겨놓았다. 5라운드를 마칠 때만 해도 7위 LG와 5경기 차이였다. 윤호영의 부상 여파로 4연패에 빠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은 27승이지만, 현재 흐름상 26승이 마지노선으로 보인다. 동부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18일 전자랜드, 23일 LG에게 승리하는 것이다. 그럼 다른 경기에서 모두 져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하다. 그렇지만, 현재 중요한 건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4연패에서 먼저 벗어나는 것이다. 김주성, 로드 벤슨, 박지현 등 노장이 많은 동부로선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야 한다. 오리온에게 승리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한결 수월해진다.
양팀의 맞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홈 팀이 모두 이겼다. 상대전적에선 오리온이 3승 2패로 앞서지만, 이날 경기는 동부의 홈인 원주에서 열린다.
동부는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다. 3라운드까지 세 차례 맞대결에선 45-25, 41-25, 43-24로 절대 우위였다. 물론 2,3라운드 경기에선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결장했다.
동부는 1라운드에서 20개의 리바운드 우위에도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1점 차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 맞대결에선 16개의 리바운드 우위에도 오히려 졌다. 동부는 높이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선 높이 장악과 함께 외곽 지원이 필요하다. 실제로 홈에서 승리를 거둔 두 경기에선 10개씩의 3점슛을 성공했다. 고양 원정 경기에선 7개 이하의 3점슛에 그쳤다.
최연길 MBC Sports+ 해설위원은 “동부가 이기려면 벤슨이 골밑에서 더블더블을 해줘야 한다. 오리온의 약점이 골밑이기에 벤슨이 골밑에서 부담을 안겨줘야 한다”며 “동부는 두경민의 복귀로 허웅과 함께 외곽 쌍포가 버티고 있다. 벤슨의 골밑 수비를 위해 도움수비가 올 때 외곽슛을 많이 집중시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최연길 해설위원은 오리온에 대해 “김동욱이 빠진 대신 문태종이 많이 뛰었는데 김동욱 공백을 잘 메워줬다. 다만, 문태종이 주말 연전이라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벤치 자원이 한 명 줄어든 건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삼성과의 경기에서 최진수가 부진해 장재석을 투입했지만, 최진수는 동부와의 경기에선 신인 때부터 잘 하는 편이었다. 장재석은 벤슨을 막는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가 했다. 최진수는 이번 시즌 평균 7.4점을 기록 중인데 동부를 상대로 11.2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팀별 득점에서 유일한 두 자리 득점이다.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며, MBC Sports+에서 중계 예정이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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