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활약’ 이현석, “마지막 라운드 활약, 아쉽지만 기분 좋아”

KBL / 이 성민 / 2017-03-13 02:25:15
나이츠이현석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이현석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현석은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KCC(이하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서울SK(이하 SK)의 91-8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현석은 “마지막 라운드에 잘 풀려서 아쉽긴 하지만 기분은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부상선수들이 많아서 6라운드 들어 출전시간이 많아졌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현석은 1쿼터 깜짝 선발 출전을 시작으로 공수에 걸쳐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정평이 나 있는 수비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현석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KCC의 앞 선을 꽁꽁 묶었다. 이현석과 매치 업 된 이현민은 29분 4초동안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현석은 이날 활약에 대해 “제가 맡은 임무가 공격보다는 수비 역할이 크기 때문에 수비에서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제가 수비를 열심히 하면 형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수 있고, 더 많이 움직이면 상대 선수들의 힘을 빼놓을 수가 있다.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경기력도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명대 졸업 이후 2014-2015시즌 SK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현석은 크게 중용 받지 못했다. 상명대 재학 시절 강점으로 꼽혔던 외곽슛 능력이 기대만큼 발휘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변기훈이 부진에 빠지자 이현석은 출중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SK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석은 “대학 때는 제 위주의 공격이 많았는데, 프로에서는 그러지 않다 보니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며 “조금 늦긴 했지만, 지금부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석은 “이제 6라운드 딱 4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다 이기도록 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밝혔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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