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이상민 감독, “너무 3점슛을 허용한 것이 패인”
- KBL / 서 민석 / 2017-03-12 18:52:21

[바스켓 코리아 = 잠실실내/서민석 객원기자] 서울 삼성이 한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일전에서 패했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9-86으로 패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30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고 임동섭(16점 3점슛 4개)의 3점 지원 사격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1승 18패를 기록하게 됐다. 오리온에게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내주고 한 경기차 뒤진 3위로 내려왔다. 홈 3연패도 이어가게 됐다.
패장 이상민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최근 세 경기 중에서는 경기력이 제일 좋았다. 스위치 디펜스를 원했는데 잘 안되서 오픈 3점을 많이 내줬다. 전반 3점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는데 게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다음 경기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이날 승패는 3점슛에서 갈렸다. 오리온이 3점슛을 8개(22개 시도)개나 림에 꽂았지만 삼성은 전반 던진 9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이날 4개(20개 시도)만을 림에 꽂았다. 3점슛 스코어만 24-12로 밀린 것이 경기 내내 골밑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없게 한 요인이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위 싸움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내몰렸다. 선두 안양 KGC에는 4승2패로 앞서지만 2위 오리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4패로 열세에 몰렸기 때문이다. 연승과 연패가 이어지지 않고서는 뒤집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상민 감독은 “어쩔 수 없다. 오늘 최선을 다했다. 남은 다섯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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