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오세근, 역시 안양의 중심!
- KBL / Jason / 2017-03-12 15:45:2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매섭다.
KGC인삼공사는 12일(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 굳히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모비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전반을 40-36으로 마치면서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모비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오세근을 필두로 외국선수들이 모두 활약하면서 모비스를 따돌리고 KGC인삼공사가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어김없이 '4인방'이 맹위를 떨쳤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 13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4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키퍼 사익스도 19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해냈다. 이정현도 두 자리 수 득점을 보태면서 자신의 몫은 잘 해냈다.
오세근의 역할이 컸다. 오세근은 1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이 이기는데 앞장섰다. 오세근은 이날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단 4점에 그쳤다. 1쿼터에 4점을 올렸지만, 2쿼터 들어서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쿼터에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들이 공격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면서 오세근이 공격에 나설 빈도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오세근은 후반 들어 살아났다. 모비스가 주춤하는 동안 오세근은 자유투로 후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팀이 기세를 드높인 3쿼터 막판에 6점을 보탰다. 이를 포함해 3쿼터에만 8점을 퍼부으면서 모비스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속공에 이은 덩크로 안양팬들을 일으켜세웠다.
4쿼터에도 오세근의 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팀의 4쿼터 첫 득점을 자유투로 책임졌다. 이내 모비스는 이대성과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 때 오세근이 나섰다. 오세근은 중거리슛을 통해 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세근은 이후 점수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사이먼이 벤치로 들어가 있는 동안 골밑을 잘 지켰다.
오세근은 이날 모비스의 이종현과 직접적인 매치업을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모비스의 골밑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사이먼이 13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가운데도 오세근이 13리바운드를 책임지면서 골밑에서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까지 잘 도왔다.
이날 승전보를 울리면서 KGC인삼공사는 리그 1위에 더욱 다가섰다. 그 중심에 오세근이 있었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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