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트, 예상대로 시즌아웃 ... 클리블랜드의 방안은?

NBA / Jason / 2017-03-09 10:06:52
Anderw Bogut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RealGM.com』에 따르면, 보거트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남은 정규시즌 일정과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보거트는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된다. 보거트는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트레이닝캠프 즈음에 성공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거트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경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날 보거트는 클리블랜드 합류 후 첫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나선지 1분도 되지 않아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보거트가 다치면서 클리블랜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끝난 이후에 센터 보강에 성공했지만, 다시 물거품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마감시한 이후에 이적시장에 나온 데런 윌리엄스와 보거트를 품으면서 완벽한 선수단을 갖췄다. 당장 활용가능성이 높은 경험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했다. 하물며 보거트는 공수 양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컸다. 그런 만큼 클리블랜드는 예상보다도 훨씬 더 좋은 센터를 품었다.




보거트를 영입하기 위해 클리블랜드는 조던 맥레이를 방출했다. 가드인 맥레이를 내보내면서 선수단 자리를 확보했고, 이후 보거트를 불렀다. 즉, 보거트를 부르는데 있어 맥레이의 잔여 연봉과 보거트의 몸값까지 모두 지출했다. 맥레이의 연봉은 애당초 88만 달러가 되지 않는데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부담은 크지 않았다.




관건은 클리블랜드의 센터진 보강여부다. 보거트가 다치면서 클리블랜드는 또 한 번의 기로에 섰다. 현재로서는 보거트를 방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보거트를 내보낸다 하더라도 시장에 마땅한 센터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래리 샌더스(전 밀워키)가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당장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만약 보거트를 내보내지 않는다면, 상황에 따라 다음 시즌 계약까지 추진해 볼 수도 있다. 보거트와 결별하더라도 이번 시즌 후에 계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을 함께 마친다면, 계약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음 시즌에 보거트를 적정가에 눌러 앉힐 수만 있다면, 클리블랜드로서도 나쁘지 않다.




하물며 지난 플레이오프를 고려할 때,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은 다소 빡빡한 선수단 운영을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루 감독은 '케빈 러브-트리스탄 탐슨-채닝 프라이'로 이어지는 인사이드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상황에 따라 르브론 제임스가 파워포워드를 소화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보거트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당장 기용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향후 회복여하에 따라 보거트를 벤치에 두는 것도 고려해 볼 문제다. 보거트는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나름 클리블랜드에 힘이 될 수 있다. 2연패를 도전하는 클리블랜드에게는 나쁘지 않은 교보재다. 보거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자신의 부상으로 아쉽게 실패한 바 있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보거트를 방출할까? 이번 시즌 센터진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클리블랜드. 시즌 도중 크리스 앤더슨(샬럿)이 다치면서 위기에 놓였지만, 그를 트레이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보거트까지 데려오면서 오히려 기대보다 좋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그마저 다치면서 현재 클리블랜드는 골밑 전력을 꾸리는데 위기를 맞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