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스티븐슨, 미네소타와 두 번째 10일 계약 체결!
- NBA / Jason / 2017-03-09 09:46:1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랜스 스티븐슨(가드, 196cm, 104.3kg)을 남겼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스티븐슨과 두 번째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슨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10일 계약을 통해 가까스로 미네소타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합류하면서 재기를 노렸지만, 시즌 초반에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 했다. 결국 스티븐슨은 수술을 받게 됐고, 끝내 뉴올리언스로부터 방출됐다.
당초 스티븐슨은 뉴욜리언스와 계약기간 1년 122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오프시즌을 기점으로 샐러리캡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븐슨은 이점을 누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적시장에 그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결국 최저연봉에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뜩이나 연봉이 작은 가운데 이중 보장 금액은 10만 달러에 불과했다. 자신의 연봉이 곧 입지인 NBA에서 스티븐슨은 그만큼 뉴올리언스에 만족감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 와중에 부상을 당했고, 당장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던 뉴올리언스로서는 부담이 적은 만큼 스티븐슨을 방출했다.
이후 스티븐슨은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마리오 챌머스, 컥 하인릭, 조던 파머, 노리스 콜 등과 접촉하면서 포인트가드 보강을 노렸다.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스티븐슨도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스티븐슨의 클리블랜드행은 끝내 없었다.
결국 스티븐슨은 전반기가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와 10일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네소타의 주전 슈팅가드인 잭 라빈이 왼쪽 무릎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하고 만 것. 라빈이 시즌아웃되면서, 미네소타는 가드가 필요했고, 10일 계약으로 스티븐슨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스티븐슨 다시 발목을 다치면서 계약하지 못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스티븐슨은 지난 1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이날 3분 20초 밖에 뛰지 못했다. 10일 계약자인 만큼 부상으로 향후 계약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자칫 계약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스티븐슨은 기어코 생존하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스티븐슨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스티븐슨은 첫 10일 계약기간 동안 4경기에 나서 경기당 12.3분을 소화하며 평균 4.3점(.471 .000 .500)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에서 뛸 때보다 출전시간이 확 줄었지만, 미네소타는 유망주들이 많아 선수층이 두터운 편에 속한다.
미네소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스티븐슨이 경험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출전시간을 비롯해 전반적인 활약이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코트 안팎에서 팀이 필요로 하고 있는 역할을 잘 메워주고 있다. 하물며 아직 스티븐슨에 대한 10일 계약을 활용할 여지가 있었던 만큼 한 번 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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