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42점 19리바운드 합작’ 어천와-쏜튼, 단독 4위 이끌다!
- KBL / 이 성민 / 2017-03-01 20:07:25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외인 듀오’가 반가운 동반 활약으로 하나은행의 단독 4위를 이끌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을 75-64로 제압했다.
‘외인 듀오’ 나탈리 어천와(22득점 11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20득점 8리바운드 3스틸)이 맹활약했다. 반가운 활약이었다. 2, 3라운드 하나은행 돌풍의 선봉에 섰던 둘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위력이 떨어졌다. 어천와는 무릎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쏜튼은 상대 수비를 영리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 앰버 해리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시작은 어천와가 맡았다. 어천와는 1쿼터에 토마스를 상대로 적극적인 포스트업 공격을 펼쳤다.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도 수 차례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틈을 내주지 않았다. 1쿼터에만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점에 그친 토마스를 압도했다.
쏜튼이 2쿼터를 넘겨받았다. 삼성생명은 해리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쏜튼은 해리스의 느린 발을 공략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12점을 몰아쳤다. 반면 쏜튼의 활발한 공격을 수비하느라 지친 해리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와 4쿼터 초반 하나은행은 위기를 겪었다. 토마스에게 11점을 헌납했고,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한때 두 자리 수로 벌어졌었던 격차가 좁혀졌고, 리드를 내주었다.
위기의 순간 하나은행의 ‘외인 듀오’가 다시 한번 힘을 냈다. 둘은 4쿼터에만 10점을 합작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여기에 강이슬의 8득점까지 더해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13승 21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비록 올 시즌 PO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전 여러 악재를 딛고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하나은행은 탈 꼴찌의 기쁨에, ‘외인듀오’의 활약이 더해져 오랜만에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사진제공=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성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