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나온 보거트, 클리블랜드 합류 예정!
- NBA / Jason / 2017-03-01 11:49:4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새로운 둥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보거트가 다가오는 주말에 클리블랜드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거트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필라델피아와 계약해지에 합의했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여러 팀들의 제의를 받은 가운데 클리블랜드를 최종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거트마저 합류가 기정사실화 되는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이제 빈자리를 확실히 채웠다.
당초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이후 보거트가 필라델피아와 계약해지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클리블랜드를 필두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케츠, 보스턴 셀틱스, 유타 재즈가 보거트 영입헤 관심을 드러냈다. 당장 골밑 전력을 다질 수 있음은 물론 주전급 센터인 보거트를 백업 센터로 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재원을 이적시장에서 잔여시즌 계약을 통해 잡는다면 데려가는 팀은 곧바로 보탬이 된다. 당장 공격에서 확실한 스크린과 탁월한 패스를 통해 보탬이 될 수 있다. 수비에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갖고 있는데다 리바운드가 훌륭한 만큼 활용가치가 높다.
벤치에서 출격해 제한적인 시간을 맡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재원이다. 이제는 경험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리는 팀들이나 우승후보들에게는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다. 바이아웃된 이후에는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휴스턴, 보스턴이 깊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영입전이 뜨겁게 전개됐다.
최근에는 보스턴행이 강하게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보거트는 끝내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데런 윌리엄스가 최근 클리블랜드와 계약한 만큼 그가 보거트의 계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계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보거트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더 단단해졌다.
이번 마감시한이 지난 후에 클리블랜드는 그토록 찾던 백업 가드와 백업 센터를 품었다. 시즌 도중에는 데릭 윌리엄스까지 데려가면서 프런트코트를 다졌다. 시즌 전에 모리스 윌리엄스(덴버), 시즌 도중 크리스 앤더슨(샬럿)이 다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윌리엄스와 보거트를 영입하게 되면서 오히려 전력을 더욱 더 끌어올렸다.
보거트는 이번 시즌 26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경기당 22.4분을 뛴 그는 평균 3점 8.3리바운드 1.9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이제 르브론 제임스가 보거트의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클리블랜드의 슈터들이 보거트의 스크린을 받아 보다 쉽게 기회를 만들 여건을 갖추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현재 41승 17패로 동부컨퍼런스에서 어김없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동부에서 가장 먼저 40승을 돌파한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도 동부를 제패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동부를 모두 휩쓴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에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에 보거트마저 합류하면서 2연패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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