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KCC 추승균 감독 “에밋, 영리하게 해야 한다”
- KBL / sinae / 2017-02-25 18:23:08

[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에밋이 백코트를 안 해서 5-4 농구가 되었다. 영리하게 해야 한다.”
전주 KCC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84로 졌다. 4연패에 빠진 KCC는 14승 30패를 기록, 10위 부산 KT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겼다.
앞선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KCC는 이날 무기력하게 졌다.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1쿼터 한 때 에밋이 득점을 휘몰아치며 앞서나갔지만, 이내 역전 당한 뒤 한 때 23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경기 막판 연속 10점을 올리며 10점 차이로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실책(15개)에서 졌다. 공격 리바운드(8개 허용)를 내주고, 백 코트를 안 하는 등 기본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5-4 농구를 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안드레 에밋은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나 홀로 공격이 많았다. 모비스가 고른 득점을 올리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2,3쿼터에는 아이라 클라크까지 외국선수 두 명에서 농구를 했다.
추승균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한 타임 빠른 패스를 하거나 자기 공격을 봐야 한다. 또 에밋이 12초 동안 볼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볼이 돌아가면서 농구를 해 좋았는데 그게 안 된다”며 공격의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다.
이어 “공격은 둘째 치고 경기 전에 60점 싸움을 하자고 했는데 전반에 실점(44점)이 많고, 준비한 수비가 안 되었다. 상대가 슛을 시도하면 골밑 선수들에게 맡겨서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리바운드 하는 사람만 한다. 기본적인 걸 안 하는 건 선수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수비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모비스에선 에밋의 수비로 이종현을 선택했다. 에밋이 다소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4경기 연속30점 이상 득점하던 에밋은 이날 24득점 했다.
추승균 감독은 “다른 팀도 신장이 작은 편이 아닌데 (이종현의) 높이를 의식하는 거 같다. 미리 패스를 하는 등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하다가 안 될 때 주니까 다른 선수들이 할 게 없다. 실책과 마찬가지”라고 입을 연 뒤 “백코트를 또 안 해서 5-4 농구가 되었다. 2대2 플레이를 하는 등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볼을 만지면서 하려니까 안 풀렸다. 패턴를 만들어 줘도 안 된다”고 에밋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KCC는 28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4연패 탈출을 노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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