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유도훈 감독, "이런 경기력 이어져야 해"

KBL / sportsguy / 2017-02-25 16:35:16
유도훈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2연승과 함께 6강 진출 확률을 높여갔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박찬희(14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정효근(14점 6리바운드), 강상재(6점 11리바운드), 정영삼(17점-3점슛 4개) 활약을 묶어 서울 SK를 접전 끝에 76-66으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21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 창원 LG에 1.5게임을 앞선 6위를 유지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전반전 리드를 만든 전자랜드는 이후 우세한 흐름 속에도 달아나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고, 4쿼터 정영삼과 정효근 등 토종들 활약에 펼쳐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유도훈 감독은 “2번 라인에서 미스 매치 상황이 발생된다. 화이트를 변칙 수비로 페인트 존 안쪽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3쿼터에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 부분은 아쉽다. 다 떠나서 국내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특히 정효근, 정영삼이 승부처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6강 싸움이 치열한데, 다음 경기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잘 마무리하고, 6강을 갈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서 준비하겠다.”라고 남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는 전자랜드가 그리는 농구에 가장 근접한 내용이었다. 한발 더 뛰는 농구로 공간을 창출시키고, 국내 선수들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전자랜드와 유 감독이 그리는 농구를 보여주었다.

유 감독은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가 1대1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팀 플레이로 국내 선수들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효근, 김지완, 강상재 등과 정영삼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승부처에서 자신감을 갖고 기량 발전도 될 거다. 이기면서 플레이가 잘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우리 팀은 5대5 농구로 승부를 보기 어렵다. 4대4, 3대3에서 해결해야 한다. 많이 달려줘야 한다. 오늘도 세컨 브레이크 상황에서 만들어진 인상적인 장면들이 나와 승리를 했다. 빅맨들 달려주니 외곽 찬스가 나왔다고 본다. SK가 리바운드 능력이 좋다. 속공도 좋다. 두 가지 공격 루트 차단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속공과 4대4 상황에서 연결이 좋았고, 리바운드 싸움을 이겼다. 어려운 상황에서 견뎌서 승부를 봤다고 본다. 이런 경기가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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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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