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LG 김진 감독,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준비”
- KBL / sinae / 2017-02-24 22:03:21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김영환의 버저비터는) 행운이 따른 슛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76-77로 졌다.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4.1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역전 중거리슛을 성공했지만, 김영환에게 행운이 따른 위닝 3점슛 버저비터를 내줬다.
김영환이 정확한 자세에게 던진 것도 아니다. 기승호와 제임스 메이스의 수비에 막혀 훅슛처럼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LG와 KT의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김시래의 중거리슛이 들어갈 때만 해도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타격이 큰 1패를 안았다. LG는 인천 전자랜드에게 한 경기 뒤진 7위다. 이날 이겼다면 공동 6위에 올랐을 것이다.
LG 김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잘 결정해놓고 (김영환의 버저비터는) 행운이 따른 슛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팀 파울이 남아있는데 행운의 슛을 줘서 아쉽다. 그 상황은 어쩔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3쿼터에 점수 차이를 벌리고 마무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메이스가 3반칙에 걸려 4쿼터를 대비해 벤치로 불러들인 것도 승부에 영향을 준 거 같다”고 이날 경기 내용을 복기했다.
이날 경기는 김영환과 조성민의 트레이드 이후 첫 대결이었다. 두 선수에게 관심이 쏠렸다. 김영환은 위닝샷 포함 6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이 아니더라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조성민은 KT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경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중요한 3점슛 한 방을 넣었지만, 1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김진 감독은 “(조)성민이가 체력에서 힘들어 상대의 압박 수비에 말렸다. 그래도 중요한 상황에서 흐름을 잡아줬다”고 했다. 조성민은 4쿼터에 6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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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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