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추격' 오리온 추일승 감독 "수비 보강이 승인!"

KBL / Jason / 2017-02-23 20:56:30
추일승 감독, 김진유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23일(목)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오리온은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에 단 13점에 그치면서 불리한 경기를 했다. SK가 3점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22-1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오리온은 2쿼터에 다시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들어서는 상대 득점까지 묶는 수비까지 살아나면서 오리온이 SK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오리온에서는 이날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어김없이 선보였다. 이승현이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애런 헤인즈가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승현과 헤인즈가 맹위를 떨친 가운데 오데리언 바셋이 18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진수와 문태종이 각각 11점, 10점을 신고했다.




경기 후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저희가 전반에 상당에 부진한 경기를 했다"고 입을 열며 "후반에 수비를 보강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수비를 이날 승인으로 꼽았다. 오리온은 이날 전반에 SK에게 무려 9개의 3점슛을 헌납했다. 그러나 후반부터는 상대 주득점원인 화이트의 득점을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삼았다.




이어서 추 감독은 "위크사이드 쪽에서 바꿔막기를 준비했는데 잘 안 됐다. 후반에는 장재석 선수가 1대 1로 좋은 수비를 하면서 화이트의 득점을 저조하게 만들면서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장재석이 화이트를 막아준 것을 높이 샀다. 화이트는 이날 전반에만 19점을 올리면서 위력을 떨쳤지만, 정작 후반에는 10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추 감독은 이번 시즌 장재석을 두고 "작년에 대표팀에 갔다 온 다음에 훨씬 더 성숙해졌다. 자신감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시즌 초 출전시간이 줄어드는 바람에 위축됐지만, 지금은 나아지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장재석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재석이 수비에서 외국선수를 잘 막으면서 오리온이 이날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선두권 판도에 대해서는 "KGC인삼공사와 삼성이 위에 있는데 호시탐탐 노려보겠다. 지난 시즌에 사실 애런 헤인즈 부상 때문에 선두권에서 처졌다. 올 해는 최진수가 뒤를 잘 받쳐주면서 크게 쳐지지 않았다. 그런 만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리그 1위 탈환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다가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두고는 "오늘 (김)동욱이가 어깨가 좋지 않아서 출전을 못했는데, 다음 경기는 뛸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전의를 다졌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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