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휴스턴, 루이스 윌리엄스 영입 ... 벤치 보강!
- NBA / Jason / 2017-02-22 10:17:3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벤치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The Vertical』에 따르면, 휴스턴이 루이스 윌리엄스(가드, 185cm, 79.4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LA 레이커스로부터 윌리엄스를 데려오는 대신 코리 브루어(포워드, 206cm, 84.4kg)와 향후 1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윌리엄스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결국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윌리엄스 트레이드 개요
로 케 츠 get 루이스 윌리엄스
레이커스 get 코리 브루어, 향후 1라운드 티켓
휴스턴은 왜?
휴스턴은 벤치와 함께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언 앤더슨과 에릭 고든을 영입한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전환하면서 공격의 다변화를 도모했다. 하든의 역할을 극대화한 가운데 고든과 앤더슨의 3점슛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고든까지 더하면서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휴스턴은 하든에게 공격의 전권을 맡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반기를 40승 18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마쳤다. 리그에서 40승 이상을 거두면서 전반기를 마친 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리고 휴스턴이 전부다. 그만큼 좋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윌리엄스가 가세했다. 기존 휴스턴 전력에서 윌리엄스가 들어오면서 공격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식스맨들 가운데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출전시간대비 상당히 좋은 효율을 갖추고 있다. 휴스턴 벤치에 윌리엄스가 대기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24.2분을 소화하며 평균 18.6점(.444 .386 .884) 2.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시간은 지난 시즌에 비해 줄었지만, 평균 득점은 오히려 늘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계약도 다가오는 2017-2018 시즌까지라 영입대가도 적은 편이다.
승부처에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하든을 필두로 윌리엄스, 고든을 동시에 내세울 수도 있다. 앤더슨이 좋지 않다면, 트레버 아리자를 파워포워드에 내세우는 스몰라인업을 활용할 수도 있다. 휴스턴으로서는 48분 내내 안정된 공격력을 유지하게 됐다. 상대 수비를 휘저을 수 있는 점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로써 휴스턴은 이번 시즌 벤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둘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벤치에서 1,00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스는 최슨 세 시즌 동안 벤치에서 25점+ 경기를 가장 많이 펼친 선수다.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서는 앤더슨이 포진하고 있다.
# 이번 시즌 벤치 득점 순위
윌리엄스 1,065점
에릭고든 770점
# 최근 세 시즌 벤치에서 25점 이상 경기 횟수
윌리엄스 21경기
앤 더 슨 12경기
동시에 휴스턴의 궁병부대는 그 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윌리엄스는 전반기에만 122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이는 이번 시즌 1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휴스턴에는 3점슛 성공개수에서 20위에 들어가는 선수 5명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가뜩이나 3점슛이 좋은 휴스턴으로서는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다.
# 로케츠 3점슈터의 위력(리그 순위)
186개 제임스 하든(2)
184개 에릭 고든(4)
153개 라이언 앤더슨(7)
145개 트레버 아리자(11)
122개 루이스 윌리엄스(17)
1라운드 티켓을 소진한 부분이 아쉬울 수는 있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번 시즌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시즌 1라운드 티켓의 가치는 낮다고 봐야 한다. 아직 2017년의 지명권이 건너간 것인지는 확인해봐야겠지만, 휴스턴은 오히려 가치가 낮은 지명권을 활용해 이번 시즌 최고의 키식스맨을 품었다. 충분히 이익이 되는 거래를 한 셈이다.
레이커스는 왜?
레이커스는 예상대로 윌리엄스를 처분했다.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레이커스에서 가장 가치가 높았던 윌리엄스를 보내면서 레이커스는 1라운드 티켓을 품는데 성공했다. 만약 휴스턴으로부터 건너오는 지명권이 2017 드래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복수의 1라운더를 지명하게 된다.
다만 레이커스는 브루어까지 함께 받았다. 브루어는 2017-2018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걸쳐 연간 760만 달러를 받는다. 레이커스는 윌리엄스의 계약(2년 1,400만 달러)를 보내고 오히려 윌리엄스보다 큰 계약을 떠안았다. 1라운드 티켓을 받는 대신 브루어의 잔여계약을 받아야만 했다.
당초 윌리엄스에 관심이 있는 팀들은 샬럿 호네츠,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처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었다. 만약 레이커스가 이들과의 거래를 통해 신인지명권을 받았다면, 좀 더 나은 거래가 될 뻔 했다. 아무래도 1라운드 티켓의 가치를 비교할 때 휴스턴의 것보다는 이들 중 한 팀의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샬럿이나 유타가 윌리엄스를 데려가는데 1라운드 지명권 사용을 꺼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레이커스가 현실적으로 1라운드 티켓이 들어가 있는 휴스턴의 제안을 택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브루어의 잔여계약을 떠안게 됐지만, 레이커스는 미래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발굴할 기회를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19승 39패로 마쳤다. 휴스턴이 40승을 거두는 동안 레이커스는 39패를 떠안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10승 10패로 선전했지만, 이후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2017 드래프트에서 레이커스의 1라운드 티켓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 이를 통해 재건사업에 보탬이 되는 유망주를 택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