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존스-임영희 맹활약’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5연승 질주!

KBL / 이 성민 / 2017-02-20 20:54:19
존스

[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웹포터] 존쿠엘 존스와 임영희가 우리은행의 4연승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존쿠엘 존스(20점 25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슛), 임영희(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인천 신한은행(이하 신한은행)을 67-60으로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6연패의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1쿼터, 신한은행 23-21 우리은행 : 초반 장악 우리은행, 뒷심 발휘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박혜진이 시작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지는 수비 성공 이후 이선화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의 4-0 리드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후 2분여간 무득점에 그친 신한은행은 윌리엄즈가 포문을 열었다. 포스트업 공격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2점과 교환했다. 이어서 좌측 코너에서 미들슛을 터뜨렸다. 윌리엄즈의 연속 득점으로 신한은행은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균형이 맞춰진 경기는 접전의 양상을 띠었다. 이은혜와 김단비가 3점슛을 주고받았다. 이어서 홍보람과 교체 출전한 맥컬리가 각각 3점슛, 골밑슛을 교환했다. 경기는 3점차 이내 접전을 유지했다(12-9, 우리은행 리드).

흐름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이선화와 존스, 임영희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고자 했지만, 신한은행도 곧바로 이를 저지했다. 맥컬리와 곽주영이 6점을 합작했다(16-13).

1쿼터 막판까지 이어지던 우리은행의 리드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변화를 맞이했다. 맥컬리와 김단비, 김연주가 연속 8득점을 합작했다. 신한은행의 득점 행진이 계속되는 동안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2득점이 전부였다. 신한은행이 경기 첫 리드를 거머쥐었다(21-18).

신한은행에 리드를 내준 우리은행은 커리의 바스켓카운트에 의한 3득점에 힘입어 가까스로 균형을 맞추었다(21-21).

하지만 신한은행의 상승세가 매서웠다.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윌리엄즈가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를 2점과 바꾸며 다시 한번 리드를 거머쥔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 14-13 신한은행 : 주고받는 득점 속, 리드 지킨 신한은행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의 4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곧바로 임영희가 풋백 득점으로 응수했다.

두 팀은 신중하게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철저한 협력 수비로 상대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첫 득점 이후 약 3분간 각 2득점에 그쳤다.

신한은행이 조금씩 앞서나갔다. 커리에게 4점을 허용했지만, 윌리엄즈와 김규희가 5점을 합작했다.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32-27).

이후 경기는 난전의 양상을 띠었다. 어느 한 팀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약 2분간 양팀 모두 2점에 그쳤다. 자연스레 격차는 유지되었다(34-29).

2쿼터 종료 약 2분을 남겨놓고 흐름의 변화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한은행이 34점에 묶여있는 사이 존스와 임영희가 추격 득점을 뽑아냈다. 6점을 연거푸 집어넣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35-34).

하지만 종료직전 교체 출전한 맥컬리가 좌측 코너에서 미들슛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의 리드를 곧바로 부정하며 리드를 되찾아왔다(36-35).

결국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신한은행의 1점차 리드를 가리켰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신한은행 15-11 우리은행 : 골밑 장악, 달아나는 신한은행

곽주영이 김단비의 레이업을 블록슛하며 신한은행의 3쿼터 출발을 이끌었다. 맥컬리가 존스를 상대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리며 곽주영의 블록슛에 화답했다.

첫 공격을 곽주영에게 막힌 우리은행은 두 번째 공격에서 임영희가 미들슛을 터뜨렸다.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37-39).

양팀의 득점 교환은 이어졌다. 김단비가 패넌트레이션으로 레이업 득점을 올리자 존스가 더블클러치로 응수했다. 이어서 김단비와 임영희가 득점을 주고 받았다. 3쿼터 초반 어느 한 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 속 우리은행이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신한은행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이후 존스가 자유투로 2득점을 올렸다. 3쿼터 첫 리드를 따냈다(43-42).

리드를 내준 신한은행은 윌리엄즈를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교체였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즈는 우리은행의 페인트존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외곽에 국한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서 곽주영이 속공 득점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3점을 올렸다. 리드는 다시 신한은행으로 넘어왔다(45-43).

윌리엄즈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더했다. 커리 출전으로 높이가 낮아진 우리은행의 골밑을 종횡무진 누볐다. 득점뿐만 아니라 매 공격마다 공격리바운드 1개 이상을 잡아냈다. 3쿼터 5분 55초에 교체 출전한 뒤 3분만에 3개의 공격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불어 커리의 4반칙도 유도하며 우리은행의 게임 플랜을 망가뜨렸다. 상승세에 윌리엄즈의 골밑 활약을 더한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겨놓고 51-46으로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 흐름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윌리엄즈 효과를 톡톡히 누린 신한은행은 51-4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우리은행 21-9 신한은행 : 집중력 발휘, 승부 뒤집은 우리은행

임영희가 자유투로 4쿼터 선취점을 올렸다. 격차를 3점으로 줄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김단비가 윌리엄즈에 집중된 도움 수비를 이용하며 미들슛을 꽂아 넣었다. 다시금 격차를 벌렸다(53-48).

첫 득점 교환 이후 우리은행이 치고 나갔다. 신한은행은 세 차례 공격 중 단 한 차례만 득점과 연결시키는 등 고전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존스와 임영희가 6점을 집중시켰다. 벌어졌던 격차를 좁히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54-54).

다급해진 신한은행은 맥컬리를 투입했다. 맥컬리는 3쿼터까지 존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기에 분위기 반전을 염두에 둔 투입이었다. 맥컬리는 투입 직후 임영희의 골밑 공격을 막아냈다. 맥컬리의 수비 성공은 곧바로 곽주영의 미들슛으로 이어지졌다. 맥컬리는 벤치의 부름에 응답하며 신한은행의 리드를 이끌었다(56-54).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였다. 의도는 적중했다. 작전타임 이후 펼쳐진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아냈고, 홍보람이 좌중간에서 재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57-56).

우리은행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맥컬리의 5반칙 퇴장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존스가 맥컬리가 빠진 골밑을 마음껏 휘저었다. 포스트업 공격으로 얻어낸 바스켓카운트를 3점과 맞바꿨다. 이어서 임영희가 패넌트레이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63-58).

남은 시간 우리은행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김단비와 존스가 내, 외곽에서 4점을 합작했고, 강력한 수비로 신한은행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효과적으로 시간을 소비하며 4쿼터 역전승으로 홈경기를 장식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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