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WKBL / 이 성민 / 2017-02-19 23:56:50

안덕수감독

[바스켓코리아 = 청주/이성민 웹포터] “선수들을 믿었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1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박지수(1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슛), 김가은(12점 5리바운드), 심성영(12점 3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을 60-59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13승 18패)는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하나은행(11승 20패)은 5연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KB스타즈는 경기 내내 하나은행에 리드 당했지만,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13점을 몰아치는 ‘화력쇼’를 펼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도 연패에 빠져있어서 날이 잔뜩 서 있었다. 어찌됐건 결과가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선수들을 믿었고, 좋은 경기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가은이가 중요할 때 정말 잘해줬다. 또 부진했던 (강)아정이도 중요한 순간에는 한 골을 넣어줬다. 그 밖에도 박지수, 외국인 선수들, (심)성영이 모두 다 잘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안 감독은‘주장’ 강아정에 대해 따로 언급했다. 안 감독은 “오늘 게임이 너무 안 풀렸다. (강)아정이도 덩달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자기 몫을 해줬다. 오늘 같은 경기는 마지막 한 골이 정말 중요한데, 그 한 골을 (강)아정이가 넣어줬다. 에이스의 몫을 충분히 해줬다”고 말했다.

안 감독의 말처럼 이날 경기에서 강아정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고, 종료 직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펼친 박지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안 감독은 “(박)지수가 오늘 경기 출장이 조금 길었다. 경기가 워낙 풀리지 않아서 (박)지수를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힘들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몸싸움을 잘해줬다. 경기 중간에 지수가 잘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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