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허웅 25P 3R 8AS’ 동부, KCC 꺾고 2연승 질주!
- KBL / 이 성민 / 2017-02-18 17:50:48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웹포터] 동부가 허웅의 맹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원주동부(이하 동부)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이하 KCC)와의 홈경기에서 허웅(2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과 로드 벤슨(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주성(15점 4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6-79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고, KCC와의 상대전적에서 3-2로 우위를 점했다. 더불어 로드 벤슨은 이날 경기에서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26경기로 늘렸다.
1쿼터, 원주동부 18-14 전주KCC : 주고받는 득점, 유지된 분위기
두 팀은 상반된 1쿼터 출발을 보였다. 동부는 김창모가 이현민을 상대로 얻어낸 자유투를 1점과 바꾸며 1쿼터 포문을 열었다. KCC는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동부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1쿼터 시작 후 5분여간 7점에 그치며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지만, 수비로 KCC를 묶었다. 4점만 내주며 경기를 리드했다(7-4).
초반 분위기를 내준 KCC는 에밋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의도는 적중했다. 에밋은 투입과 동시에 3점포를 터뜨리며 동부와 균형을 맞추었다.
동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동점을 내준 이후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김주성이 힘을 냈다. 골밑 득점에 이어 정면에서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렸다. 12-7로 다시금 앞서나갔다.
격차는 오랜시간 유지됐다. 경기는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을 띠었다. KCC의 주태수와 최승욱, 동부의 허웅과 김주성이 각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흐름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팀은 1쿼터 중반부터 형성된 분위기를 유지한 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원주동부 25-24 전주KCC : 시소게임의 연속, 종료 직전 달아난 동부
클라크와 맥키네스가 나란히 첫 득점을 주고받으며 1쿼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좋은 출발을 보인 양팀은 2쿼터 초반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해 신중함을 기했다.
KCC의 초반 집중력이 더 좋았다. 클라크가 첫 득점 이후 또 한번 자유투로 득점을 뽑아냈고, 에밋이 연달아 3점포를 터뜨렸다. KCC는 동부가 첫 득점 이후 득점에 정체를 겪는 동안 5점을 집중시키며 전세를 역전시켰다(21-20).
KCC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수비와 속공에서 해법을 찾았다. 강력한 대인방어로 동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수비 이후 재빠른 속공 참여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23-20).
순식간에 흐름을 내준 동부는 답답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해결사가 필요했다. 벤슨과 허웅이 응답했다. 나란히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24-23).
리드를 주고받은 양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점차 이내 승부가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두 팀 모두 매 공격마다 득점을 올리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동부가 득점을 올리면 KCC가 맞불을 놓는 형국이 계속됐다.
2쿼터 내내 유지되었던 시소게임은 종료 직전 윤호영의 손에 의해 변화를 마주했다. 좌측 코너에서 허웅의 피딩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뜨린 것.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정리했다(43-38)
3쿼터, 원주동부 29-21 전주 KCC : 허웅과 맥키네스,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다!
동부의 공격으로 3쿼터는 시작을 알렸다. 벤슨이 에밋을 상대로 좌중간에서 미들슛을 꽂아 넣으며 동부의 기분 좋은 출발을 이끌었다. 에밋도 곧바로 박지현을 상대로 얻어낸 자유투를 1점과 바꾸며 응수했다.
좋은 출발 분위기를 이어나간 쪽은 KCC였다. 동부는 첫 득점 이후 두 차례 공격을 실패한 반면, KCC는 송교창과 클라크가 속공 득점을 올렸다. 44-45로 동부를 턱 밑 추격했다.
초반 분위기를 내줬지만 동부는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하게 반격에 임했다. 박지현이 3점포로 좁혀진 격차를 벌려냈고, 맥키네스가 스틸에 이은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힘을 실었다. 벤슨의 미들슛까지 연거푸 터지며 격자는 6점으로 벌어졌다(52-46).
흐름을 되찾은 동부는 철저하게 템포 바스켓을 펼쳤다. 박지현의 리딩 아래 벤슨과 맥키네스가 골밑에서 포스트업을 펼쳤다. 외곽에 위치한 선수들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KCC가 연속 5득점으로 거칠게 저항했지만, 허웅과 맥키네스가 3점슛과 미들슛으로 이를 저지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다. KCC가 추격 득점을 올리면 동부가 곧바로 만회득점을 올렸다. 2쿼터 중반이 지나도록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KCC가 추격에 잇따른 실패를 겪자 자연스레 기회는 동부 쪽으로 넘어왔다. 에밋이 속공 상황에서 클라크에게 건넨 패스를 허웅이 가로채며 이를 벤슨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동부는 경기 시작 후 최대 점수차인 8점차로 달아났다(59-51).
동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교체 출전한 김지후가 좌중간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허웅이 곧바로 맞불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지는 수비 성공 이후 맥키네스가 속공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를 2점과 바꾸며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어냈다(66-55).
동부의 완벽한 리드 속에 남은 시간 더 이상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자리 수 리드를 지켜낸 동부는 72-59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전주KCC 20-14 원주동부 : 집중력 유지, 승리 거머쥔 동부
송교창이 4쿼터 시작과 함께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희망을 살렸다. 이어지는 수비에서 벤슨의 공격을 막아낸 KCC는 에밋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시키며 격차를 한 자리 수로 좁혔다.
KCC는 추격을 이어나갔다. 김주성에 미들슛 포함 3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송교창이 속공 득점으로 이를 만회했다. 이어서 에밋이 미들슛을 꽂아 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67-75).
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뽐낸 허웅이 KCC의 추격을 막아냈다. 윤호영의 어시스트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린 것. 격차를 다시금 두 자리 수로 벌려냈다(76-66).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KCC가 에밋을 필두로 끊임없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허웅과 윤호영, 벤슨이 차례대로 저지 득점을 올리며 두 자리 수 리드를 유지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다. 동부는 프레스의 강도를 풀지 않았고, KCC의 추격은 번번히 가로막혔다. 승부의 추는 서서히 동부의 쪽으로 기울었다.
남은 시간 동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에밋이 연속득점으로 거칠게 마지막 저항을 했지만, 철저한 시간 소비로 이를 가로막았다.
결국 3쿼터 승부처에 리드를 거머쥔 동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이를 지켜내며 승리로 홈경기를 장식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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