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부상 당한 러브 대신 올스타전 출전!
- NBA / Jason / 2017-02-17 09:06:1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가 가까스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앤써니가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케빈 러브(클리블랜드)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
앤써니는 원래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9회 연속 올스타에 뽑힌 앤써니는 개인통산 11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이력을 갖고 있는 슈퍼스타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동부컨퍼런스에 쟁쟁한 선수들이 등장했고, 러브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앤써니도 부족하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상이 그만큼 대단했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 56경기에 나서 경기당 34분을 뛰며 평균 23.4점(.443 .378 .824) 6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좀 더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앤써니는 지난 2012-2013 시즌을 시작으로 2015-2016 시즌까지 평균 득점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대체선수로 뉴올리언스 티켓을 끊은 앤써니는 최근 10회 연속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10회 이상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고 있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유일하다. 동시에 앤써니는 12번이나 올스타전에 출격한다. 다만 동부로 건너온 이후 줄곧 주전으로 나선 것과 달리 이번에는 벤치에서 나선다.
러브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뽑혔지만, 부상을 당했다. 러브는 최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르게 된 러브는 적어도 6주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적어도 정규시즌 막판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하게 됐다.
러브가 다친 자리를 대신해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앤써니를 대체선수로 지목했다. 러브는 46경기에 나서 평균 31.9분 동안 20점(.429 .384 .876) 11.1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이전 시즌에 비해 부쩍 좋아졌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클리블랜드에서 뛴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러브는 동료인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동시에 올스타에 뽑히면서 BIG3의 위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끝내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올스타전에서 이들 세 선수가 함께 코트를 누비는 장면을 보진 못하게 됐다. 올스타전에서도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의 제대로 된 올스타전 대결을 보지 못하게 됐다.
한편 앤써니와 러브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앤써니가 얼마 전 클리블랜드와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되는 것을 허용하면서 소문은 불거졌다. 앤써니의 매물로 케빈 러브가 거론됐고, 뉴욕의 간판인 앤써니가 끝내 트레이드될지가 주목됐다.
그러나 러브와 함께 잘 나가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굳이 앤써니를 받을 이유는 없었다. 앤써니가 러브보다 나이도 많은데다 몸값 또한 만만치 않다. 가뜩이나 지출 부담이 심한 클리블랜드가 다시 손발을 맞춰야 하는 앤써니에 군침을 흘릴 이유는 없었다. 신기루에 불과했던 트레이드 이야기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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