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추격전 극복’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승 질주!
- NBA / 이 성민 / 2017-02-15 20:55:03

[바스켓코리아 = 용인/이성민 웹포터]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의 추격을 극복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박혜진(1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임영희(17점 3리바운드), 이은혜(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을 85-72로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1쿼터, 우리은행 25-14 삼성생명 : 안정적인 흐름, 초반 기세 잡은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선취점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곧바로 강계리가 좌중간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응수했다. 이어진 두 번째 공격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각각 박혜진의 골밑슛과 배헤윤의 3점슛이 림을 돌아 나왔다.
득점의 침묵은 오랜 시간 이어졌다. 양팀은 첫 득점을 이후 2분의 시간이 지나도록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이 득점의 침묵을 깼다. 이은혜 3점포를 시작으로 최은실의 미들슛, 이은혜의 속공 득점, 커리의 3점슛, 박헤진의 `속공 득점이 연거푸 터진 것. 반면 삼성생명은 4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15-7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의 리드는 이어졌다. 수비를 강화해 삼성생명의 공격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이를 속공 득점과 연결시켰다. 커리가 3점슛에 이어 또 한번 속공 득점을 올리며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었다(17-7).
흐름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박하나가 작전타임 후 연속 4점을 집중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우리은행이 침착하게 반격했다. 커리의 미들슛과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이 삼성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수비의 강도를 유지하며 점수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1쿼터 막판 박혜진과 커리의 3점슛, 미들슛에 힘입어 25-14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우리은행 23-18 삼성생명 : 흐름 유지, 달아나는 우리은행
이은혜가 존스의 스크린을 받아 미들슛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의 2쿼터 산뜻한 출발을 이끌었다. 토마스도 존스를 상대로 저돌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를 2점과 바꾸며 맞불을 놓았다.
두 번째 공격에서도 양팀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각각 이은혜의 3점슛과 김한별의 돌파 득점이 터졌다. 초반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우리은행이 팽팽한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임영희 미들슛과 3점슛, 존스의 풋백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39-23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달아났다. 삼성생명의 득점포가 침묵하는 동안 침착하게 점수를 쌓았다. 2쿼터 종료 4분 8초를 남겨놓고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41-23으로 크게 앞서나가며 흐름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2쿼터 막판 삼성생명은 추격을 감행했다. 박하나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김단비가 3점포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홍보람의 골밑슛, 임영희의 자유투 2개가 림을 갈랐다.
결국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추격을 극복한 우리은행은 48-32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삼성생명 21-12 우리은행 : 제공권 우위, 추격전 펼친 삼성생명
3쿼터 초반 두 팀 중 어느 한팀도 쉽게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로테이션 수비에 막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헌납했다. 우리은행은 세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첫 득점은 3쿼터 시작 후 1분 30초만에 터졌다. 토마스가 포스트업에 이은 자유투로 1득점을 올렸다. 이어지는 수비에서 성공을 거둔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차분하게 반격에 임했다. 폭 넓게 코트를 사용하며 삼성생명의 수비에 혼란을 가했다. 최은실이 외곽에서 이어진 스윙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이어서 이은혜가 속공 찬스를 2득점과 바꾸었다. 좁혀졌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55-38).
우리은행의 흐름이 유지되던 경기는 3쿼터 중반 들어 변화를 맞이했다. 삼성생명이 제공권 싸움에서 힘을 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배혜윤과 토마스가 우리은행의 페인트존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골밑에서 연속 6점을 합작했다. 김한별도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46-56으로 격차를 좁혔다.
삼성생명은 추격을 늦추지 않았다. 높이의 우위를 최대한 활용했다. 우리은행의 골밑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해 득점의 확률을 낮췄다. 공격에서는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들었다. 김한별과 박하나, 토마스가 3쿼터 막판 7점을 합작하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한 자리 수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흐름을 유지했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우리은행의 반격을 막아냈다. 7점으로 좁힌 격차와 함께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우리은행 25-19 삼성생명 : 승부처 집중력 발휘, 승리 거머쥔 우리은행
삼성생명은 3쿼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4쿼터 시작 후 2분여간 우리은행의 득점을 묶었다. 그 동안 꾸준하게 추격점수를 올렸다. 토마스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박하나의 미들슛, 고아라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쿼터 이후 처음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60-60)
삼성생명 추격전의 방점은 박하나가 찍었다. 박혜진의 공을 뺏은 이후 속공 득점을 올린 것. 한때 18점차까지 벌어졌었던 경기를 뒤집는 귀중한 득점이었다(62-60).
하지만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았다. 박혜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낸 뒤 이를 2점과 바꿨고, 곧바로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책임졌다. 64-6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리드를 주고받은 양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리드 싸움을 펼쳤다.
우리은행이 앞서나갔다. 박혜진과 임영희, 존스가 번갈아가며 터졌다. 존스의 골밑슛 이후 임영희의 미들슛과 골밑슛, 박혜진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다. 74-67로 다시금 격차를 벌리며 4쿼터 승부처에 흐름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승기를 잡기 위해 신중함을 유지했다. 임영희와 존스가 연속 4점을 합작해 두 자리 수 격차를 만들어냈고, 수비 로테이션을 강화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 흐름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승부처에 흐름을 잡은 우리은행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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