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LG 김진 감독 "시래와 리틀의 활약, 고비 넘겼다"
- 대학 / sinae / 2017-01-29 17:33:38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김)시래와 리틀이 잘 해줘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0-78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 10번째 승리를 챙기며 15승 19패를 기록했다. KCC는 리그 4연패, 원정 5연패에 빠지며 23번째 패배(11승)를 당했다.
김시래는 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복귀 후 첫 승을 맛봤다. 리틀은 결승 득점 포함 3점슛 4개를 성공하며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영환도 14점 5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제임스 메이스는 12점 10리바운드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LG는 앞선 두 경기(KT, 모비스)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인지 메이스가 부진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평소와 달리 리틀을 적극 활용했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도 메이스보다 리틀을 중용했다. 이것이 결국 승리로 만들었다. 더구나 김시래는 빠른 공격을 이끌며 국내선수들을 살려줬다. 김시래 복귀 효과 속에 리틀이 결정적인 빛난 한 판 승부였다.
LG 김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높이에서 아쉬웠다. 제공권을 살리지 못했다(리바운드 38-35)"며 "에밋이 복귀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는데, 몸 상태가 좋았다. 에밋 수비를 위해 처음에 (기)승호를 넣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 더블팀 등을 해봤는데도 능력이 있는 선수라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리틀이 에밋에게 득점을 줄 만큼 줬지만, 마지막에 잘 막아줬다. (김)종규나 메이스가 앞선 연장전까지의 두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걱정한 부분이 나타났다. 리틀과 (김)시래가 잘 해줘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
김시래는 두 경기 연속 30분 이상 출전했다. 김진 감독은 "(김)시래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경기를 하며 더 나아질 거다. 시래가 들어와서 트랜지션 게임에서의 결정을 낼 수 있고, 동료들도 믿고 달려준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몸 상태가 괜찮다"고 김시래의 몸상태와 플레이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평소보다 부진했던 메이스에 대해 "실책도 많았다. 3쿼터 그 때 교체를 안 했으면 분위기를 KCC로 완전히 넘겨줬을 것"이라며 "리틀이 들어가면서 에밋을 잘 막으면서 전체적인 공간도 넓혀줬다"고 했다.
리틀은 SK 소속일 때 30분 이상 출전한 적이 많지만, LG 소속으론 30분 이상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다. 이날 처음으로 30분 19초 출전했다. 김시래가 복귀했을 때 포지션 중복을 우려한 것도 마이클 이페브라를 내보내고 리틀을 영입한 이유 중 하나다. 이날 리틀은 에밋 수비뿐 아니라 결승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진 감독은 "(이페브라는) 언더 사이즈 빅맨 매치가 안 되었고, 시래가 들어오면 앞선이 겹친다. 포지션 전문성을 위해서 바꿨다"며 "KCC가 에밋을 주로 기용했는데 메이스로는 에밋 수비가 안 된다. 국내선수도 못 막는다. 리틀이 아니었더라면 상당히 어려웠다. 리틀이 에밋을 수비하고 뒤에서 도움 수비를 들어갔다"고 리틀을 칭찬했다.
김영환은 이날 후반에만 14점을 올렸다. 김진 감독은 김영환에 대해 "기복이 있는데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고 했다.
LG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2월 3일 오리온과 맞대결을 갖는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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