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패한 LG 김시래, KCC전 첫 승 거둘까?
- 대학 / sinae / 2017-01-29 08:08:44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김시래가 자신을 애타게 기다린 팀과 동료들에게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지난 26일 상무에서 제대한 선수들이 복귀전을 가졌다. 이들 중 소속팀의 전력을 가장 크게 끌어올릴 선수는 김시래로 꼽혔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김시래 효과로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이 효과로 외곽까지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 이상민 감독 역시 최부경이 복귀한 SK보다 김시래가 복귀한 LG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시래는 지난 27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상무 제대 후 첫 경기를 가졌다.
김시래는 이날 경기 전 “기다려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복귀를 앞둔 소감을 밝힌 뒤 LG가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여러 평가에도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종규와의 호흡에 대해 “입대하기 전에 (김)종규와 재미있는 농구를 했기에 복귀해서도 즐겁게 재미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시래는 1쿼터 종료 3분 34초를 남기고 한상혁과 교체로 제대 후 첫 코트를 밟았다. 창원실내체육관에는 빅뱅의 붉은 노을이 울려퍼졌다. 김시래가 코트에 나서자 창원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김시래 이름을 연호하며 복귀를 반겼다. 김시래는 나오기 무섭게 김종규의 중거리슛을 어시스트했다. 복귀 후 첫 기록을 김종규의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로 장식한 것. 곧이어 옛 동료인 양동근을 상대로 골밑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김시래의 존재감은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종현이 더 빛났다. 김시래의 복귀전 기록은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는 10개 시도해 단 2개 성공했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다. 더구나 승부처였던 후반에 존재감이 없었다. LG의 문제점 중 하나가 메이스에게 너무 의존하고, 메이스 또한 승부처로 갈수록 나 홀로 플레이를 하는 것인데 김시래 복귀에도 이런 모습이 반복되었다. 물론 김영환을 비롯한 외곽이 극히 저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LG 김진 감독은 모비스와의 경기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너무 메이스만 많이 봤다. 차츰 적응이 되면 해결될 거다”라고 김시래의 첫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재학 감독 역시 “(김)시래가 2대2 플레이나 볼 운반을 잘 했다. 슛이 안 들어가서 고전했다”며 “(김)영환이 등 외곽이 살아나면 좋아진다”고 예상했다.
이번 상무 제대 선수들에게는 예년의 10경기 내외보다 훨씬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김시래도 앞으로 21경기에 더 나설 수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중인 LG가 김시래 효과를 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김시래는 29일 KCC를 상대로 복귀 후 첫 승을 노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in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