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애틀랜타, 모리스 윌리엄스 덴버로 트레이드!
- NBA / Jason / 2017-01-19 10:47:5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모리스 윌리엄스(가드, 185cm, 89.8kg)를 덴버 너기츠로 보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윌리엄스와 함께 소정의 현금을 보내는 대신 덴버로부터 트레이드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셍크 아키올의 권리를 받아들였다.
# 윌리엄스 트레이드 개요
호크스 get 셍크 아키올^의 권리
너기츠 get 모리스 윌리엄스, 현금
^2005 드래프트 2라운드 29순위, 현재 터키리그 소속
애틀랜타는 왜?
애틀랜타는 카일 코버(클리블랜드) 트레이드 당시 윌리엄스의 처분을 두고 고심했다. 제 3의 팀을 끌어들여 윌리엄스를 넘기고자 했다. 아직 계약기간(1년 220만 달러)이 남은 만큼 윌리엄스를 보낼 통로를 찾고자 했다. 그러나 제 3의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은퇴한 선수의 계약을 떠안길 원하는 팀은 없었다.
결국 애틀랜타는 윌리엄스의 계약을 떠안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애틀랜타는 게리 닐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닐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있을 당시 견실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샌안토니오에서 코치로 있었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닐을 불러들이면서 기량을 점검해보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단의 자리가 필요했고, 윌리엄스를 보내야 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했고, 닐과의 10일 계약을 통해 이를 채웠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애틀랜타가 최근 닐과 접촉해 닐의 몸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후반에 워싱턴 위저즈에서 방출된 닐은 이후 팀을 찾지 못했고, 이번 시즌 D-리그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마침 덴버가 나타났다. 덴버는 샐러리캡 하한선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이번 시즌 사용하고 있는 캡이 약 7,566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런 만큼 윌리엄스의 계약을 받는다면 샐러리캡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윌리엄스를 방출하더라도 샐러리캡에는 포함되는 만큼 덴버에게도 나름 필요한 거래였다.
애틀랜타는 선수단의 자리 확보를 위해 트레이드가 필요했다. 방출을 했다면, 몸값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만큼 방출보다는 최대한 거래를 끌어내는 것이 필요했다. 덴버로 윌리엄스를 보내는 대신 아키올의 권리를 받았다. 아키올은 1987년생의 선수로 NBA에 데뷔하기 힘들다. 애틀랜타는 윌리엄스의 몸값을 고스란히 줄일 수 있었다.
덴버는 왜?
덴버는 샐러리캡을 확보해야 했다. 이번 시즌 지출(약 7,566만 달러)이 적은 만큼 샐러리캡 하한선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애틀랜타와 트레이드를 통해 윌리엄스를 받았다. 윌리엄스는 은퇴한 만큼 덴버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트레이드 이후 덴버는 윌리엄스를 방출하면 된다. 장부상의 여유가 많은 만큼 굳이 윌리엄스의 계약이 부담스럽지도 않다.
오히려 덴버는 필요 없는 선수의 권리를 보내면서 애틀랜타로부터 현금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 샐러리캡을 채우면서 일정 금액을 받은 만큼 온전한 지출로 보기도 힘들다. 오히려 필요 없는 권리를 보내면서 이번 시즌 샐러리캡을 채우는 작은 소득을 챙겼다. 덴버도 작은 행보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방향을 택했다.
하물며 덴버는 이미 선수단이 꽉 차 있다. 마이크 밀러가 있는 만큼 백전노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어린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굳이 윌리엄스의 자리를 만들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기존의 선수들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윌리엄스를 받으면서 덴버의 이번 시즌 샐러리는 약 7,786만 달러가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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