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애틀랜타에 하워드 트레이드 문의하기도!
- NBA / Jason / 2017-01-19 10:25:1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전력보강을 도모했던 것으로 보인다.
『ESPN.com』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드와이트 하워드(센터, 211cm, 120.2kg)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앤써니 데이비스를 필두로 여러 센터들이 즐비하다. 센터가 많은 몸싸움을 필요로 하는 만큼 데이비스를 파워포워드로 내세우길 원한다. 이와 관련해 애틀랜타와 접촉했지만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뉴올리언스에는 이미 센터들이 여럿 있다. 그 중 데이비스가 대표적. 데이비스는 지난 2013-2014 시즌에 성공적인 도약을 맞이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로 떠올랐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20-10’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평균 29점 12.1리바운드 2.2어시스트 1.3스틸 2.5블록을 기록하며 독야청청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를 센터감으로 원하는 눈치가 아니다. 데이비스가 자신보다 크고 힘센 선수들과 마주하는 것을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엘빈 젠트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더 크게 공론화됐다. 잔부상이 많은 데이비스를 위해 부담이 다소 적은 포워드로 내세우겠다는 것이 복안이었다.
뉴올리언스에는 데이비스 외에도 오머 아식, 알렉스 아진샤까지 센터진이 풍부하다. 문제는 이들 모두 몸값을 전혀 해내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런 만큼 뉴올리언스는 애틀랜타가 주축들을 모두 트레이드하려 했을 당시 애틀랜타와 하워드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애틀랜타도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애틀랜타는 카일 코버(클리블랜드)를 트레이드했다. 이에 앞서 팀의 주득점원인 폴 밀샙을 필두로 타보 세폴로샤, 팀 하더웨이까지 모두 트레이드블럭에 올리면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뜻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코버만 트레이드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트레이드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조건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뉴올리언스가 하워드를 영입했다면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했을 수도 있다. 데이비스와 하워드로 이어지는 엄청난 높이를 갖췄을 터. 하지만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뉴올리언스가 하워드를 데려오기에는 조건이 너무 맞지 않았다. 뉴올리언스가 애틀랜타에 건넬 유망주도 없을뿐더러 드래프트 티켓 다수를 내줬어야 했다. 당장 몸값도 맞지 않다.
결국 트레이드는 잠시 언급이 되는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 설사 트레이드가 타결됐다 하더라도 빅맨 둘을 동시에 내세우는 것은 요즘 추세와 맞지 않은 것이 사실. 뿐만 아니라 젠트리 감독의 전술적 범용성을 고려했을 때도 선뜻 기대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애틀랜타도 고향을 찾아 이번 시즌 전에 들어 온 하워드를 보내는 것에 대한 막상 큰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 애틀랜타가 뉴올리언스의 신인지명권을 원했다 하더라도 뉴올리언스는 정작 다른 선수들을 처분하길 바랐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애당초 트레이드가 성사시키기 힘든 두 팀이 잠시 시도해 보는 수준에서 그쳤던 것이 유력하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16승 26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그쳐 있다. 시즌을 8연패로 출발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후 4연승을 두 번이나 내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로 여전히 많은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24승 17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우승 도전은 이번에도 힘들 전망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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