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LG 연패 탈출로 웃고, SK 2017년 전패에 울다
- 대학 / sinae / 2017-01-13 21:12:49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017년 들어 4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2승 17패를 기록, 공동 5위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의 4연패 굴레도 벗었다.
SK는 4연패에 빠지며 10승 신고가 아닌 20번째 패배를 당했다. 2016년 막판 2연승을 달리며 신나게 9승째를 올린 뒤 2017년 들어 4연패를 당했다. 공동 5위와의 격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제임스 메이스는 1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종규는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마리오 리틀과 양우섭은 14점과 13점씩 기록했다. 김영환은 8점에 그쳤으나, 승리를 확정하는 3점슛을 터트렸다.
테리코 화이트는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으나 후반에 14점을 집중시켰다. 야투성공률은 29%로 부진했다. 제임스 싱글톤과 김선형은 11점씩 기록했고, 변기훈도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꼭 1승이 필요한 양팀의 대결은 박빙의 승부로 시작했다. 양팀 모두 1쿼터에 고른 득점을 올렸다. 그런 가운데 LG에선 메이스가 골밑에서, SK에선 변기훈이 외곽에서 가장 많이 득점했다. LG는 18-20으로 시작한 2쿼터에 역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SK에서 7경기 출전한 바 있는 리틀이 2쿼터에 10점을 올렸다. 리틀은 SK에서 LG로 옮긴 뒤 7경기에서 평균 11.4점을 기록 중이었다. 리틀은 자신이 한 경기에 올릴 득점을 2쿼터에 몰아쳤다. LG는 SK에게 단 11점만 내줬다. LG는 전반을 41-31,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리며 마무리했다.
LG의 야투성공률은 전반까지 41%로 그리 좋지 않았다. SK의 39%에 비하면 2% 정도 높았다. 그럼에도 10점 차이로 앞선 건 SK에게 스틸을 7개나 했기 때문. LG는 이를 바탕으로 속공 4개를 했다.
SK는 이에 반해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리틀이 2점슛 4개, 3점슛 5개 등 9개의 야투를 모두 실수하며 무득점에 그친데다 실책이 많아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LG는 2쿼터의 기세를 3쿼터에 그대로 이어나갔다. 1쿼터처럼 국내외선수 모두 고르게 득점했다. 3쿼터 한 때 21점 차이까지 앞섰다.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점수 차이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다. LG는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쿼터에 21점 차이로 뒤지다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다. 당시 창원 경기였다. 이날 원정 경기이기에 복수를 당할 수 있다.
LG는 15점 차이로 시작한 4쿼터에 경기 집중력이 떨어진데다 화이트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조금씩 좁혀지더니 65-63, 2점 차이로 쫓기며 역전 위기에 빠졌다.
LG는 메이스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가 덩크슛을 터트려 4점 차이로 벌렸다. 자유투가 문제였다. 김종규는 추가로 얻은 자유투를 놓쳤다. 메이스도 2개의 자유투를 실패했다. 남은 시간은 1분 2초였다.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하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최준용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1점 차이로 쫓겼다. 이때 메이스가 자유투 1구를 성공한 뒤 2구를 성공하지 못했다. 김종규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김영환이 승리를 확정하는 3점슛을 성공했다.
LG는 SK의 마지막 공격마저 스틸로 막으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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