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정규시즌 누적 득점 26위 등극!

NBA / Jason / 2017-01-13 11:45:57
20130517 Daily(Carmelo Anthony)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가 정규시즌 누적 득점 순위를 끌어올렸다.

앤써니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28점을 퍼부었다. 이날 뉴욕은 필라델피아에 아쉽게 1점차로 패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뉴욕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그러나 앤써니는 이날 정규시즌 누적 득점에서 로버트 패리쉬(23,334점)를 제치고 해당 부문 26위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패리쉬에 25점이 뒤져있었던 그였지만,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28점이나 올리면서 패리쉬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역대 NBA를 통틀어 정규시즌에서 23,000점 이상을 득점하고 있는 선수는 앤써니를 포함해 29명에 불과하다. 이중 현역 선수는 덕 노비츠키(29,658점), 르브론 제임스(27,746점), 폴 피어스(26,361점), 빈스 카터(24,244점)와 앤써니를 포함해 5명에 불과하다.

제임스가 워낙에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앤써니는 다소 뒤처져 보이는 것이 사실. 그러나 앤써니도 꾸준히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부상으로 40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996점 추가에 그친 점을 제외하면 해마다 1,900점 정도는 책임졌다.

그러나 앤써니는 지난 시즌에 72경기에 나서 도합 1,573점을 보탰다. 득점력이 이전에 비해서 다소 떨어진 것이 사실. 이번 시즌도 38경기를 치러 누적 840점을 올리고 있는 만큼 1,600점 안팎의 득점을 추가할 것이 유력시 된다.

서른 전에는 평균 25점 이상은 너끈히 기록했다. 지난 2003-2004 시즌에 19살의 나이로 데뷔한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까지 평균 25.3점을 올렸다. 그러나 큰 부상을 당했던 지난 2014-2015 시즌을 기점으로는 평균 22.5점에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2014 시즌에 평균 28.7점을 올리면서 생애 첫 득점 1위에 오른 이후 앤써니의 평균 득점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22.1점)은 지난 시즌(21.8점)보다 나은 모습이지만, 이제 전성기의 기량에서 내려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다음 시즌 즈음이면 앤써니가 찰스 바클리와 빈스 카터(멤피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터도 이제는 벤치에서 간간히 나서는 선수가 된 만큼 앤써니의 득점 흐름을 막긴 쉽지 않다.

그러나 피어스의 기록은 다소 멀어 보인다. 30대 초반인 앤써니가 마흔까지 뛴다고 가정한다면 피어스의 기록을 넘을 수도 있다. 문제는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여러 전설적인 선수들을 뛰어 넘어야 한다. 피어스를 넘어 최대 15위권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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