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28점 15리바운드' KGC, kt 꺾고 홈 4연승 질주!

대학 / Jason / 2017-01-10 20:53:55
사이먼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방에서 강했다.

KGC인삼공사는 10일(화)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홈 4연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외국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어렵사리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이날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에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가 있었다. 이들 둘은 40점 이상을 합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kt는 끝내 패했다. 3쿼터에 공격이 풀리지 않아서 힘들 것으로 보였지만, 3쿼터 막판에 살아나면서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다. 그러나 4쿼터에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고 한계를 드러냈다. 리온 윌리엄스와 이재도가 분전했지만, KGC인삼공사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_ 인삼공사 17-17 소닉붐

양 팀이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이날도 이정현을 벤치에서 내세웠다. 그러는 사이 사이먼이 팀의 첫 4점을 책임졌다. 사이먼은 이를 포함해 1쿼터에만 6점을 올렸다. 전매특허인 정확한 중거리슛을 내세워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재한이 등장했다. 신인인 그는 이날 데뷔 첫 3점슛을 포함해 내리 5점을 득점했다. 쿼터 막판에는 김민욱이 기회를 잘 살려 4점을 보탰다.

kt의 출발은 좋았다. 김현민과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윌리엄스가 연거푸 5점을 올렸다. 하지만 kt의 공격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했다.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만 두 차례 걸려들면서 힘겨워했다. 김우람과 이재도가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가까스로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김우람과 이재도가 각각 5점씩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_ 인삼공사 38-42 소닉붐

kt가 흐름을 잡았다. 2쿼터 출발은 오히려 KGC인삼공사가 좋았다. kt는 한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해 이른 시각에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후 kt는 달라졌다. 이재도가 3점슛 두 개를 집어넣었고, 천대현도 3점슛을 곁들이며 5점을 올렸다. 골밑에서 윌리엄스가 홀로 11점을 도맡으면서 kt가 본격적으로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이정현의 자유투로 쿼터 초반을 사뿐하게 출발했지만, 좀체 공격이 풀리지 않아 애를 먹었다. 2쿼터 대부분 득점이 자유투로 나왔을 정도로 공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사익스가 나섰다. 쿼터 중반에 4점을 올리며 물꼬를 텄던 그는 전반 막판에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_ 인삼공사 61-58 소닉붐

KGC인삼공사가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주도권을 되찾았다. 사익스와 사이먼이 초반 공격을 이끈 가운데 사익스와 사이먼이 20점을 합작했다. 여전히 외곽공격이 여의치 않았지만, kt의 공격을 잘 묶으면서 서서히 달아날 채비를 갖췄다.

kt는 공격가뭄에 시달렸다. 전반을 잘 치르고도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우람과 윌리엄스의 득점까지 약 7분 동안 단 4점에 그쳤다. kt에서도 3점슛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 때 KGC인삼공사는 지역방어를 통해 kt에 맞섰다. kt는 외곽슛은 물론 득점이 좀체 나오지 않아 상대 수비 공략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가 쿼터 막판에 주춤한 사이 kt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어렵사리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물꼬를 튼 가운데 박상오와 이재도의 자유투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KGC인삼공사의 공격이 실패한 사이 박지훈이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kt가 오름세를 자랑했다. 이후 김종범의 3점슛까지 골망을 가르면서 격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_ 인삼공사 77-70 소닉붐

KGC인삼공사가 기분 좋게 포문을 열었다. kt는 선공에 나섰지만 시작과 함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발목이 잡혔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박재한의 3점슛과 문성곤의 자유투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사이먼이 양희종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으로 연결하면서 KGC인삼공사가 이날 최다인 10점차로 도망갔다.

kt는 4쿼터에 공격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어렵사리 슛 기회를 잡나했지만, 끝내 림을 외면했다. 여기에 쿼터 초반에 박지훈이 슛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판단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kt는 더욱 더 쫓기는 위치로 내몰렸다. kt에서는 4쿼터 5분이 훌쩍 지난 후에야 박상오가 kt의 4쿼터 첫 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사이먼이 연거푸 6점을 몰아넣으면서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유지했다. kt에서는 김종범이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기회를 상실하고 말았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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