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하려는 뉴욕, P.J. 터커 트레이드 관심
- NBA / Jason / 2017-01-05 10:46:2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다.
『EPSN.com』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피닉스 선즈의 P.J. 터커(포워드, 198cm, 111.1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수비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선수단에 전문적인 수비를 펼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오프시즌에 코트니 리를 영입했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 리는 주로 백코트에서 뛰는 선수들을 막고 있다. 당장 백코트를 넘어 상대 주득점원을 막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만큼 뉴욕이 터커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침 터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피닉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피닉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터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터커를 보내는 대신 향후 드래프트 티켓이나 유망주를 받아올 수 있다면, 피닉스가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가뜩이나 피닉스는 이번 시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11승 24패로 서부컨퍼런스 14위에 그치고 있다.
개편을 원하는 피닉스로서는 가치가 높을 때 터커를 처분하는 것이 맞다. 이미 브랜든 나이트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면 움직일 것이 유력한 가운데 터커도 보낼 확률이 낮지는 않다. 상대가 뉴욕이라면 피닉스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뉴욕에는 윌리 에르난고메즈, 카일 오퀸, 민다우스카스 쿠즈민스카스까지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뉴욕은 향후 드래프트 티켓까지 갖고 있다. 이전만 하더라도 뉴욕은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인지명권을 아끼면서 유망주를 모은 만큼 이번 시즌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뉴욕이 터커를 영입하는데 이를 활용할 확률은 낮지만, 그만큼 전력보강에 나설 채널은 넓은 편에 속한다.
터커는 이번 시즌 36경기에 나서 경기당 27.1분을 소화하며 평균 6.3점(.399 .333 .760) 5.4리바운드 1.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그는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17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피닉스에서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뛰고 있다.
그러나 터커는 이번 시즌을 포함한 최근 세 시즌 동안 필드골 성공률이 하락했다. 하물며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47%가 넘는 성공률(.473)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슛 성공률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리바운드 수치도 줄어들고 있다. 30대 초반인 만큼 더 이상 경기력이 크게 발전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스윙맨을 두루 막을 수 있고, 체중이 적지 않은 만큼 파워포워드 수비에서 어느 정도 버티면서 시간을 마련할 수도 있다. 뉴욕에 리와 조아킴 노아가 있다지만 이들만으로는 부족하다. 당장 상대 득점원을 어느 정도 틀어막을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온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은 끝내 터커를 영입할까? 데려온다면 어떤 형태로 그를 부르는지가 중요하다. 예전처럼 지명권을 보낼지, 아니면 앞에 언급된 어린 선수들을 매물로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도 있다. 문제는 터커를 영입한다고 뉴욕이 당장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는 점이다. 뉴욕이 터커를 데려오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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