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깜짝 선언’ 추일승 감독, “헤인즈 없이 3~4경기 운영할 것”
- 대학 / 이 성민 / 2017-01-04 22:49:41

[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성민 웹포터] 존슨이 떠나지만, 헤인즈는 당분간 돌아오지 못한다.
고양오리온(이하 오리온)은 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KGC(이하 KGC)와의 홈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추일승 감독은 "부상 중인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온 존슨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서 "그런데 헤인즈의 상태가 아직도 완벽하지 못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1주일 정도는 외국인 선수 한 명만 기용할 것이다"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와 같은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다. 추 감독의 설명에 의하면 부상 중인 헤인즈는 2주안에 정상적으로 전력에 합류할 수 있다. 그러나 존슨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2주 이상이 필요하다. 때문에 추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버티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이날 고별전을 치른 존슨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마지막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우선 "지난 게임은 아쉬움이 컸다. 연패를 당하지 않아 다행이다. 오늘 경기는 상대방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KGC의 높이 대신 외곽을 봉쇄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물론 사이먼에게는 어느 정도 내주는 걸 각오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사이먼이 1쿼터 이후 주춤했고, 우리 선수들이 공격리바운드에 잘 가담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서 “올해도 존슨이 어려울 때 와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간다"며 이날 맹활약한 존슨에게 감사를 표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에도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오리온에 합류했었다. 2년 연속 한 팀의 대체 선수 신분으로 뛰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정식 선수 신분이 아니기에 아쉬움이 클 수도 있다. 그러나 존슨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오리온이 우승 반지를 전해줘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존슨이 가고, 헤인즈도 없지만 목표는 승률 5할 이상이다. 헤인즈가 없더라도 국내선수들과 바셋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고, 해볼 만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과 함께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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