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과 제임스 하든,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Jason / 2017-01-03 09:55:12
harde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Optimus Dime’ 존 월(가드, 193cm, 88.5kg)과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월과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월이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02013 시즌에 이주의 선수에 처음으로 호명된 바 있는 그는 시즌마다 1회 이상씩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간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월은 가장 빼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첫 수상이다.




월이 이끄는 워싱턴은 지난주에 3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워싱턴은 최근 12경기에서 9승 3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주 월의 활약상은 단연 빛났다. 그는 경기당 37.6분을 소화하며 평균 24.3점(.500 .364 .895) 5.3리바운드 13어시스트 2.7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동부에서 8번째로 많았다. 어시스트는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스틸은 동부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월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만큼 대단했다. 무엇보다 월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이 연패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이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인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득점과 어시스트를 곁들여 2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워싱턴이 잘 나가고 있는 최근 12경기 중 8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만들어내며 팀의 상승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6점을 퍼부었다. 또한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목전에서 놓쳤다.




# 월의 지난주 경기일지




27일 vs 벅스 18점(.421 .250 .500) 3리바운드 16어시스트 2스틸 2블록




29일 vs 인디 36점(.579 .667 .923)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31일 vs 네츠 19점(.500 .250 1.000) 2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1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하든의 지난주는 가히 독보적이었다. 이로써 하든은 개인통산 11번째이자 이번 시즌 세 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하든은 지난 2012-2013 시즌과 2014-2015 시즌에 각각 3회씩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간 바 있다. 하물며 이번 시즌은 절반도 치르지 않은 가운데 벌써 세 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뽑히게 됐다.




하든의 휴스턴은 지난주에 치른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휴스턴은 12월에 10연승을 질주하며 엄청난 기세를 내뿜었다. 10연승 이후 3경기에서 1승 2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주에만 내리 4연승을 거두면서 최근 기세를 뽐내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중 3경기에서 16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31일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서는 24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 기간 동안 하든의 활약상은 단연 으뜸이었다. 하든은 경기당 33.9분만을 뛰며 평균 37,3점(.560 .459 .889) 9.8리바운드 12.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주간 기록으로만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수도 있었을 정도. 지난주 기록으로 평균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어시스트는 리그 2위에 해당됐다. 리바운드도 서부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동안 하든은 엄청난 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56%의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이는 등 3점슛 성공률만 45%가 넘었다. 더 대단한 점은 4경기 모두 30점 이상 10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했다. 단순 4경기 연속 30점 경기를 펼친 것이 아니라 어시스트까지 보태면서 최근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하든은 최근 만난 클리퍼스와 뉴욕 닉스를 상대로 연거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든의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은 벌써 이번 시즌 세 번째다. 이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많으며, 하든의 개인통산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엮어낸 적은 단연 이번 시즌이 가장 많다.




백미는 단연 지난 1일에 있었던 뉴욕 닉스와의 경기였다. 하든은 이날 무려 42분 5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그러면서 생애최다인 53점을 퍼부었다. 3점슛만 무려 16개를 던져 9개를 집어넣는 엄청난 성공률을 과시한 가운데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곁들이는 등 비디오게임에서도 만들기 힘든 기록을 달성했다.




하든이 이날 잡아낸 16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휴스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리바운드 기록이다. 더불어 17어시스트는 하든의 생애최다 한 경기 어시스트 기록. 하든은 이날 5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도 모자라 각 부문에서 엄청난 기록을 뽑아냈다. 그야말로 하든에게는 최고의 하루였다.




심지어 NBA 역사상 한 경기에서 50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트리플더블과 연관된 기록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시도 때도 없이 어김없이 소환되는 마이클 조던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정도로 하든이 이날 보여준 경기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다만 지난 1968년에 윌트 체임벌린이 53점을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하지만 하든은 당시 체임벌린과 같은 53점을 올리면서도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더 많이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하든은 지난주에만 경기당 13.5개의 자유투를 시도했다. 여전히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당 12점을 자유투로 획득했다.




# 하든의 지난주 경기일지




27일 vs 피 닉 스 32점(.500 .222 .800)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2개




28일 vs 매버릭스 34점(.563 .571 1.000)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4개




31일 vs 클리퍼스 30점(.667 .400 .889)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2개




01일 vs 뉴욕닉스 53점(.538 .563 .889)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슛 9개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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