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치, 등 통증 ... 오클라호마시티전 결장

NBA / Jason / 2016-12-28 10:01:42
Goran Dragic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1cm, 86.2kg)가 등이 좋지 않아 다가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주전 포인트가드 없이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하게 됐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가운데 다른 선수도 아닌 드라기치의 공백은 꽤나 커 보인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유달리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도 드라기치가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았고,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곤 했다. 이번 시즌 그도 크고 작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 큰 부상은 피한 것은 다행이지만, 등마저 좋지 않으면서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드라기치의 결장은 가뜩이나 패배가 많은 마이애미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5경기에 결장했다. 발목과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장기간 결장은 아니었다. 26경기에 나서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평균 19.3점(.456 .474 .790) 4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드웨인 웨이드(시카고)와 함께 하면서 좋지 않은 호흡을 보였다. 웨이드도 공을 가졌을 때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드라기치와의 궁합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러나 웨이드가 팀을 떠난 이후 드라기치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함께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드라기치도 잔부상에 시달리는 등 좋지 않은 점도 있다. 최근에는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드라기치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거래는 일어나지 않았다. 마이애미도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할 뜻을 보이고 있는 만큼 드라기치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적진 않다.

드라기치는 지난 2014-2015 시즌이 끝난 이후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시즌 후 계약기간 5년 8,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4년 계약이 남아 있으며,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최근 주전 파워포워드인 조쉬 맥로버츠마저 다쳤다. 왼발 피로 골절을 당한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무기한 결장이 확정된 만큼 상당기간 코트로 돌아오지 못할 공산이 크다. 여기에 웨인 엘링턴과 디언 웨이터스도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마이애미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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