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웨스트브룩,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Jason / 2016-12-27 10:02:3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토마스와 웨스트브룩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동서를 대표하는 가드들이 나란히 뽑혔다. 둘 모두 팀 전력의 핵심인 포인트가드로 지난 2016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들 두 선수는 지난주에 맞대결을 가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토마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상을 품었다. 개인통산 네 번째 이주의 선수에 뽑힌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2회)과 지난 시즌(1회)에 걸쳐 시즌마다 이주의 선수상과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0순위로 지명된 그가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토마스는 그야말로 불을 뿜었다. 지난주에 치른 4경기에서 보스턴은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주에 걸쳐 4연승을 달리는 등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12월초에 그가 결장한 4경기에서 보스턴은 3연패를 당하는 등 1승 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돌아온 토마스가 살아나자 보스턴도 도약하고 있다.
지난주에 토마스는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평균 33.3점(.488 .333 .907) 2.3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동부에서 가장 많았고, 어시스트는 리그에서 7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무엇보다 토마스가 지난 시즌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제대로 뚫어주면서 보스턴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렸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생애최다인 44점을 퍼부었다. 이날 토마스는 후반에만 무려 36점을 몰아치면서 남다른 폭발력을 과시했다. 3점슛만 7개를 터트린 것도 모자라 자유투를 17개나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등 탁월한 집중력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가장 많은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팀은 패했지만, 34점을 올렸다.
# 토마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1일 vs 멤피스 44점(.625 .700 1.000)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7개
23일 vs 인 디 28점(.429 .182 .889) 1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2개
24일 vs 썬 더 34점(.545 .250 .889)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2개
26일 vs 닉 스 27점(.391 .231 .750)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웨스트브룩의 기세는 여전하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개인통산으로는 무려 14번째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주에만 평균 41점(.477 .393 .875) 9.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주간 기록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뻔했다.
웨스트브룩이 활약하는 동안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주에 4경기를 치러 3승을 수확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패하는 경기가 많아지긴 했지만,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면서 여전히 서부컨퍼런스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주 웨스트브룩보다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가드들 가운데 리바운드도 가장 많았다. 어시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웨스트브룩은 3경기 연속 4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달성했다. NBA 역사상 3경기 연속 4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엘진 베일러(2회), 윌트 체임벌린 뿐이었다. 지난주에 웨스트브룩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4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45점을 퍼부은 가운데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웨스트브룩은 또한 개인통산 6번째 40점 이상을 올리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둘 중 하나라도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웨스트브룩은 보스턴전에서 동시에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6번째라는 점이다. NBA 역사상 웨스트브룩보다 이를 많이 달성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22회)과 체임벌린(7회)이 전부다.
단순 3경기 내리 40점을 올린 것도 모자라 이중 한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엮어내는 등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생산했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다수 곁들이는 등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1점 7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 시즌에만 5번째 30점+ 15어시스트+ 경기를 펼쳤다.
# 웨스트브룩의 지난주 경기일지
20일 vs 애틀랜타 46점(.485 .300 .846)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
22일 vs 펠리컨스 42점(.462 .286 .889)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2개
24일 vs 셀 틱 스 45점(.520 .714 .870)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5개
26일 vs 미네소타 31점(.440 .250 .889) 7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1개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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