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 27점'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공동 4위 점프!
- 대학 / Jason / 2016-12-24 18:40:0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8-4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플래넷 피어슨을 내세워 이날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마침 신한은행이 경기 내내 공격 난조에 시달린 틈을 타 KB스타즈가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날 1쿼터에 단 4점에 그치는 등 빈공에 시달리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1쿼터_ 스타즈 10-4 에스버드
양 팀 모두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초반에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어렵사리 추가점을 올렸다. 기선은 KB스타즈가 먼저 잡았다.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두 차례 걸리는 등 공격전개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강아정의 어시스트를 통해 외국선수들이 득점에 나섰다. 이날 1쿼터에는 4-2의 상태가 계속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점수를 올리는데 상당히 버거웠다.
쿼터 종료 1분 52초를 남겨두고서야 길게 이어졌던 4-2의 균형이 이제야 어렵게 무너졌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에서 기회를 엿봤다. 박지수는 2쿼터에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고루 보태면서 KB스타즈가 내리 6점을 보탰다. 박지수는 피어슨과 하이로플레이르를 잘 엮어내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과 동시 윌리엄스의 득점이 있었지만, 쿼터 종료 직전 곽주영의 득점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김단비의 공격도 여의치 않았다. 작전시간 이후에 김단비가 나가면서 신한은행의 공격은 더욱 무뎌졌다. 쿼터 막판에는 박지수를 막지 못해 실점을 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쿼터_ 스타즈 22-18 에스버드
박지수와 피어슨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피어슨은 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5점을 올렸다. 상대 반칙과 득점까지 끌어내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뒤이어 박지수가 나섰다. 박지수는 유려한 발놀림을 선보이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어 골밑에서 1대 1에 나선 이후 상대 수비가 오자 어시스트를 건네면서 피어스의 득점까지 도왔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스틸과 블록을 고루 곁들이면서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이제 갓 3경기째를 치른 선수가 맞나 싶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돋보였지만, 기록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자유투와 김연주의 3점슛으로 내리 5점을 신고했다. 김연주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추격의 기회를 잡나 했지만, 이후에도 크게 흔들렸다. 박지수를 막지 못하면서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를 두루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작전시간 이후 윌리엄스의 자유투와 곽주영의 중거리슛과 김단비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3쿼터_ 스타즈 41-22 에스버드
후반 시작과 함께 KB스타즈가 몰아치게 시작했다. KB스타즈는 3쿼터 6분 57초 동안 12점을 몰아치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골밑에서 카라 브랙스턴이 연거푸 6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KB스타즈는 김가은과 피어슨이 내리 득점사냥에 성공하면서 더 크게 달아났다. 박지수도 후반 포문을 여는 득점을 포함해 수비 리바운드까지 잘 잡아냈다.
신한은행은 여전히 공격이 문제였다. 윌리엄스가 어렵사리 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좀체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대인방어와 매치업존을 고루 곁들이면서 KB스타즈의 공격을 막고자했지만, 높이 열세에서 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3쿼터를 마쳤지만, 신한은행은 겨우 20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쿼터 막판에 KB스타즈의 맹공은 계속됐다. 심성영이 이날 KB스타즈의 첫 3점슛을 집어넣은 가운데 피어슨이 4점을 보탰다. 상대 공격 실패에 이은 속공 기회를 잘 잡았다. 피어슨은 3쿼터에만 6점을 올리면서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4쿼터_ 스타즈 68-41 에스버드
KB스타즈가 어렵지 않게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19점이나 앞선 채 마친 KB스타즈는 4쿼터 내내 여유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침묵했던 강아정과 함께 피엉슨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KB스타즈가 경기의 주도권을 꽉 잡았다. 신한은행의 공격은 여전히 뻑뻑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어렵사리 30점을 돌파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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