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터스 에즐리, 무릎 수술로 개점휴업 예정!

NBA / Jason / 2016-12-19 10:28:09
Festus Ezeli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악재가 겹쳤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페스터스 에즐리(센터, 211cm, 120.2kg)가 무릎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된다면 에즐리는 이번 시즌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결국 에즐리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할 것이 유력하다.

에즐리는 이전부터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좋지 않았던 왼쪽 무릎이 고질병이 됐다. 지난 시즌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포틀랜드와 계약했다. 포틀랜드는 계약기간 2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17-2018 시즌에는 100만 달러만 보장되어 있는 부분 보장 계약의 형태다.

이는 에즐리의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지워지지 않은 탓이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각 46경기씩, 도합 92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 돌아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히 헤매는 모습을 노출했다. 결승 7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에 쓸 때 없는 반칙을 저지르기도 했다.

에즐리는 지난 시즌 46경기 중 13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섰다. 경기당 16.7분을 소화하며 평균 7점 5.6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에 에즐리가 주전으로 나설 때 오히려 골든스테이트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돌아온 에즐리는 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플레이오프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 201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한 에즐리는 1라운드 30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가 2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것과 달리 에즐리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1라운드에 호명됐다. 데뷔 시즌인 지난 2012-2013 시즌에 78경기에서 뛰었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에즐리의 부상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두 번째 시즌에서 휴업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에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골든스테이트가 4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런 경기력을 일관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번 여름에 포틀랜드와 계약에 성공했지만, 장기계약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2년차 계약의 연봉 대부분을 보장받지 못하는 계약에 도장을 찍어야 했다. 에즐리의 이번 시즌 연봉은 740만 달러다. 다음 시즌 연봉은 773만 달러로 2017년 7월 1일 전에 방출되면 계약이 이행되지 않는 계약이다. 이전에 방출되면 100만 달러만 받게 된다.

에즐리를 잡지 안기로 한 골드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센터진 개편에 나섰다.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면서 앤드류 보거트(댈러스)와 에즐리를 잡을 여력이 없었지만, 둘 모두 부상을 자주 당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선수들을 영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자자 파출리아, 데이비드 웨스트, 자베일 맥기를 불러들이며 골밑을 다졌다.

한편 포틀랜드는 이번 여름에 에즐리와의 계약은 물론 여러 선수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앨런 크랩, 에반 터너, 마이어스 레너드, 모리스 하클리스를 붙잡았다. 레이 맥컬럼에게도 연장계약을 안겼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주축들을 모두 앉혔고, 터너와 에즐리를 부르면서 선수단을 다졌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현재 13승 16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에 처져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