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LG 김진 감독 “한상혁 3점슛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대학 / sinae / 2016-12-14 22:04:46
김진 감독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한상혁이 위기 상황에서 흐름을 잡아가고 끌어가는 역할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76-7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9승 10패를 기록, 5할 승률까지 1승을 남겨놓았다.

LG 선수들은 이날 경기 전부터 어느 때보다 승리 의지에 불탔다. 홈 5연전의 두 번째 경기였다. 첫 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이날까지 승리하며 3연승의 기세로 주말에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생각했다. 의도대로 풀렸다.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가 맹활약했다. 여기에 한상혁이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는 득점을 올려줘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LG 김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좋지만, 15개의 실책과 공격 리바운드 21개를 허용한 이 기록을 가지고 이기기 어렵다. 결정적일 때 실책이 나와서 위기 관리 능력에서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이길 수 있었던 건 김선형에 대한, SK는 김선형으로부터 공격이 시작되는데, (정)성우가 잘 차단해줬다. 포스트에서 메이스가 견실하게 공격을 해줬다. 한상혁이 위기 상황에서 흐름을 잡아가고 끌어가는 역할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이스는 29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김종규는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제몫을 해줬다. 그렇지만, 3점슛 14개 던져 5개 성공했다. 시도 자체가 31개의 SK에 비하면 절반 수준.

김진 감독은 “오늘도 외곽이 거의 안 터졌다. (김)영환이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슛 릴리스나 감은 좋다고 하는데 그런 게 경기서 최근 안 나온다. 능력 있는 선수라서 금방 감을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영환의 백업이 없는 게 문제다. 조상열은 공백이 있어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느껴졌다”고 했다.

이날 승리 요인은 메이스와 김종규의 활약이다. 김진 감독 역시 이들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종규와 메이스가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흔들리지 않았다. 두 선수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잡아줬다. 선수들에게 결국 4쿼터에 승부가 나기에 3쿼터까지 리드를 하든 못 하든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한다고, 조급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잘 되었다.”

이들의 활약에도 결국 3점슛의 아쉬움이 되살아날 수 밖에 없다. 김진 감독은 “포스트만 가지고 이길 수 없다. 그 역할을 (한)상혁이가 잘 해줬다. (한상혁의) 3점슛 하나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큰 흐름을 이어줬다”며 한상혁을 칭찬했다. 한상혁은 3점슛 2개 포함 모든 슛 5개를 성공하며 10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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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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