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파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유력
- NBA / Jason / 2016-12-07 11:18:4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TP’ 토니 파커(가드, 188cm, 83.9kg)가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ESPN.com』에 따르면, 파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파커는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는 파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3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결장했다. 지난 11월 12일에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 꾸준히 코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단 한 경기에서만 결장한 바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내리 나서지 않으면서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그는 지난 6일에 열렸던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장했다. 하지만 파커는 이날 단 18분 12초 밖에 뛰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그가 뛴 경기에서는 꾸준히 평균 26.3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20분도 뛰지 못했다. 무릎 통증이 계속된 것으로 보이며, 이번 부상으로 적어도 당분간은 코트를 밟기 힘들 것이 유력하다.
파커의 출장시간은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동시에 평균 득점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카와이 레너드와 라마커스 알드리지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면서 파커가 공격 전면에 나서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었다. 하물며 이번 시즌 들어서는 평균 9.4점 1.9리바운드 4.4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현재 샌안토니오의 전력상 파커는 득점보다는 경기운영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시즌 개막 전부터 인정했듯이 조력자로 나서야 한다. 다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꾸준히 60경기 이상 소화하고 있지만, 해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부상을 당하고 회복하는데 있어 예전과 같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신음한 그는 끝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모처럼 72경기에 나서면서 꾸준함을 과시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파커는 지난 2015년 여름과 이번 여름에 국제대회에 나섰다. 유로바스켓 2015에 출장해 조국인 프랑스를 동메달로 이끌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올림픽 최종예선과 2016 올림픽까지 뛰면서 프랑스를 올림픽 준준결승으로 견인했다. 프랑스는 당초 유력한 입상권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최근 2년 동안 NBA와 국제대회를 고루 뛴 만큼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 있을 수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듯 거뜬히 70경기 이상을 치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파커가 빠지게 된다면, 마누 지노빌리와 패트릭 밀스가 그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파커 외에 부상자가 없다. 시즌 전 온전한 전력을 잘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30일에 올랜도 매직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9연승이 마감됐지만, 이내 연승을 이어가며 지난 13경기에서 12승을 쓸어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17승 4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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