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도너터스 모티유너스 붙잡기로!

NBA / Jason / 2016-12-06 10:05:37
Donatas Motiejuna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도너터스 모티유너스(포워드-센터, 213cm, 115.7kg)를 붙잡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끝내 브루클린 네츠가 건넨 조건에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브루클린은 며칠 전 모티유너스에게 계약기간 4년 3,7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모티유너스는 브루클린의 조건에 응했지만, 결국 휴스턴에 잔류하게 됐다. 휴스턴은 선수단에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을 방출해야 한다. 브루클린은 모티유너스마저 놓쳤다.

모티유너스는 브루클린과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모티유너스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였고, 원소속팀인 휴스턴이 브루클린의 계약에 매치할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 계약조건을 보면 휴스턴이 모티유너스를 잡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휴스턴은 전격적으로 모티유너스를 붙잡기로 했다. 모티유너스는 긴 실랑이 끝에 휴스턴에 잔류하게 됐다.

거시적인 부분에서 휴스턴이 모티유너스를 잡은 것은 의아하다. 연간 9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라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휴스턴의 이번 시즌 샐러리캡은 1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이번 모티유너스의 계약은 2년차 계약부터 보장되지 않은 조건이 여럿 포함되어 있는 만큼 휴스턴이 남기기로 했다. 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모티유너스에 연간 8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 바 있다. 아무래도 부상이력이 많은 만큼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건네기엔 한계가 뚜렷했다.

비보장 조건이 많이 삽입되어 있는 만큼 휴스턴은 응당 모티유너스를 앉히기로 결심했다. 오히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모티유너스를 잡기 위해 내건 조건보다 훨씬 더 수월한 계약을 체결했다. 휴스턴으로서는 완전 이득을 본 셈이다. 반면 모티유너스는 차라리 휴스턴의 첫 조건을 받는 것이 훨씬 더 나았다. 모티유너스는 보다 못한 조건에 휴스턴에 남게 됐다.

한편 브루클린은 이번에도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에 앨런 크랩(4년 7,500만 달러), 타일러 존슨(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모두 브루클린의 조건에 합의하면서 이들이 모두 눌러 앉혔다. 브루클린이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정작 모두 잔류하게 됐다.

크랩과 존슨을 영입하지 못한 브루클린은 시즌 중에 모티유너스를 붙잡으로 했지만, 끝내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브루클린은 이들의 몸값을 대폭 올려주는 역할을 했다. 이번에 모티유너스에게 내건 계약조건을 보면 휴스턴이 남길 수밖에 없었다. 즉, 브루클린도 모티유너스의 건강이 온전한 확신을 같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휴스턴은 13승 7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가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부에서 수준급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모티유너스가 들어오면서 휴스턴의 전력은 조금 더 좋아지게 됐다. 이에 반해 브루클린은 5승 14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에 처져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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