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비상’ 닉 영, 부상으로 2~4주 결장

NBA / Jason / 2016-12-01 09:43:22
Nick Young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에도 부상자가 하나 둘씩 속출하고 있다.

『ESPN.com』의 벡스터 홈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Swaggy P’ 닉 영(가드-포워드, 201cm, 95.3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영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경기가 시작한 지 1분 50초 만에 영은 통증을 호소했다. 이번 부상으로 영은 최소 2주에서 최대 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영은 당초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것. 결국 영은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가뜩이나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엔젤로 러셀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여기에 영까지 부상에 신음하면서 레이커스의 주전 가드가 모두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영은 이번 시즌부터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전까지는 주로 벤치에서 나섰지만,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했고, 조던 클락슨을 키식스맨으로 활용하면서 그가 주전 가드로 출장하게 됐다. 이번 시즌 영은 기대에 잘 부응했다.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나서 경기당 25분을 소화하며 평균 13.3점(.458 .418 .941) 2.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을 비롯한 슛 성공률이 좋아지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영이 이번 시즌 생애 최고의 슛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의 필드골 성공률은 40% 미만이었다. 하물며 지난 시즌에는 평균 33.9%에 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성공률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때 아닌 부상을 당하면서 그는 당분간 코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초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태껏 백투백은 단 한 번 밖에 없었지만, 대부분이 격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태. 이틀간 휴식이 단 두 번에 불과했다. 하물며 1일에는 곧바로 시카고 불스와 경기를 갖는다.

레이커스는 현재 원정 4연전에 돌입해 있다. 뉴올리언스를 시작으로 시카고를 거쳐 토론토를 갔다 다시 멤피스로 향한다. 서부와 동부를 넘나드는 만만치 않은 일정인데다 5일간 네 경기를 치르는 상당히 버거운 일정과 마주해 있다. 그런 만큼 여러모로 영의 부상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의 이와 같은 강행군은 적어도 1월까지 예고되어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현재 선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들어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지만, 지난 몇 시즌과 달리 상당히 안정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즌 첫 15경기에서 5할 승률을 넘은 것. 이는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 부임한 루크 월튼 감독이 팀의 체질을 확실히 뜯어고쳤다.

그러나 최근 레이커스의 분위기는 다소 흔들리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아직 연승이 없다. 시즌 초반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지만, 지난 24일과 26일에 걸쳐 엄청난 점수 차로 패했다. 연승 이후 가진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치고 있다. 현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서부컨퍼런스 공동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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