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초비상’ 컨리, 척추 골절 ... 6~8주 결장!

NBA / Jason / 2016-11-30 09: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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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충격에 잠겼다.

『ESPN.com』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마이크 컨리(가드, 185cm, 79.4kg)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컨리는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이번 부상으로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정도 결장하게 됐다. 재활에만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큰 부상을 당했다. 컨리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멤피스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현재 멤피스에 컨리를 제외하고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다. 하물며 컨리는 이번 오프시즌에 멤피스와 장기계약(5년 1억 5,300만 달러)을 체결한 이후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채 20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컨리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경기당 32.2분을 소화하며 평균 19.2점(.440 .467 .897) 3.6리바운드 5.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대폭 좋아지면서 컨리가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평균 17.2점을 올린 것이 그간 단일 시즌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이었다. 당시보다 평균 2점이 더 많으며, 지난 시즌보다 약 4점 정도를 더 득점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운영에서 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만큼 멤피스에겐 큰 타격이다.

더욱이 컨리를 대신해 주전 자리를 차지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은 더욱 치명적이다. 지난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7순위로 지명한 웨이드 볼드윈이 있지만, 아직 실력 발휘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실상 컨리와 볼드윈을 제외하고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즉, 추가적인 선수 영입 없이는 그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멤피스로서 뼈아픈 점은 이번 여름에 큰마음 먹고 영입한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낙마해 있다는 점이다. 컨리에 앞서 챈들러 파슨스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파슨스는 6경기를 소화한 이후 다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멤피스는 이번 여름에 그를 데려오기 위해 계약기간 4년 9,4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했다.

그러나 파슨스는 기대와 달리 부상 회복으로 시간을 보냈고, 돌아온 이후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당초 스몰포워드를 소화해주면서 상황에 따라 스트레치 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그는 개점휴업 중이다. 여기에 컨리마저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멤피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멤피스는 지난 시즌에도 여러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28명의 선수들이 선수단을 오갔다. 부상자들이 워낙에 많다 보니 시즌 도중에 계약을 통해 불러들였고, 시즌 말미에는 10일 계약 등을 통해 전력 유지에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나선 것이 기적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멤피스는 이번에도 부상이라는 불운을 피하지 못했다. 파슨스의 이탈은 넘어갈 수 있었다. 나머지 선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잘 메워왔다. 하지만 컨리의 이탈은 다르다. 막상 그를 대체할 선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마크 가솔과 함께 팀의 핵심전력인 만큼 그의 부상은 멤피스가 이번 시즌을 치르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 현재 11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4위인 휴스턴 로케츠와 단 반 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상황에 따라 순위 상승을 도모할 수 있었지만, 컨리가 다치면서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컨퍼런스 6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반 경기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순위 싸움에서 불리한 형국에 놓이게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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