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트, 종아리 통증으로 샌안토니오전 결장!

NBA / Jason / 2016-11-22 10:53:57
Andrew Bogut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댈러스의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다가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보거트는 현재 종아리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날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무려 5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보거트까지 빠지면서 댈러스는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됐다.

현재 댈러스에는 데빈 해리스(발가락), 덕 노비츠키(아킬레스), 데런 윌리엄스(허벅지), J.J. 바레아(허벅지)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최근 그나마 남아 있던 포인트가드 재원인 세스 커리 또한 어깨가 좋지 않다. 커리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므로 샌안토니오와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또한 댈러스에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니다.

여기에 골밑을 지키는 보거트마저 나서지 못한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백코트가 사실상 무너진 가운데 보거트의 결장은 실로 커 보인다. 보거트는 자신의 기록 이상으로 동료들이 보다 쉬운 공격기회를 잡는데 기여한다. 동시에 골밑에서 존재감이 있는 만큼 현 댈러스에 누구보다 중요한 선수가 바로 보거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보거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뛴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파이널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남은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3승 1패로 앞서거도 내리 3연패해 우승을 목전에서 놓치고 말았다.

시즌 직후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 영입을 노렸다. 샐러리캡을 비워야 했고, 보거트를 트레이드하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보거트와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댈러스로 보냈다. 댈러스도 조건부 2라운드 지명권을 보냈지만, 사실상 무상 거래나 마찬가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캡을 확보해야 했던 만큼 보거트의 잔여 계약을 덜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댈러스는 이적시장에 나온 해리슨 반스(4년 9,450만 달러)를 붙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보거트와 반스가 동시에 댈러스로 이적했다. 댈러스에는 노비츠키가 건재한 만큼 보거트와 반스의 합류로 댈러스도 나름 적잖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현재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보거트는 이번 시즌 10경기를 치러 모두 주전으로 나서면서 경기당 25.6분을 소화했다. 평균 3.8점 9.9리바운드 1.8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네 시즌 연속 하락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낮다. 이번 시즌 필드골 성공률 하락이 아쉽지만 득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의 영향력은 변함이 없다.

그의 연봉은 1,100만 달러가 갓 넘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보거트도 이제는 30대 중반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실상 마지막으로 장기계약을 노릴 기회를 갖게 된다. 워낙에 부상을 자주 당해 가치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좋은 센터로의 자질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적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댈러스의 성적은 처참하다. 시즌을 6연패로 시작하면서 일찌감치 컨퍼런스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어진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를 잡아내며 시즌 첫 연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패하고 있으며, 현재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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