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드로잔과 제임스 하든, 이주의 선수에 선정
- NBA / Jason / 2016-11-15 09:42:5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더마 드로잔(가드, 201cm, 99.8kg)과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드로잔과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이번 여름에 대박을 터트렸다. 모두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을 받은 것. 이적시장에 나온 드로잔은 토론토와 최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든은 잔여계약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약을 받았다. 휴스턴이 하든에게 계약을 갱신해주면서 하든도 이제는 고액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드로잔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생애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뽑히게 됐다. 지난 시즌 12월 중순에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그는 1년 만에 한 주 동안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경기마다 30점 이상씩 올리고 있는 등 명실공이 토론토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드로잔은 토론토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토론토와 계약기간 5년 1억 3,000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가 실로 컸다. 샐러리캡이 대폭 증가했다지만, 옵션이 제한적인 그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안겼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장기 계약 첫 해부터 이를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주에 3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거뒀다. 원정경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드로잔은 무려 평균 34.7점(.535 .250 .771) 4.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3점슛 성공률이 좋지 않더라도 탁월한 2점슛 성공률을 보이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코트를 수놓았다. 드로잔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가 오클라호마시티에 112-102로 승리했다. 이어진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그는 펄펄 날았다. 이날 34점 3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현재 드로잔은 이번 시즌 평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평균 34점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득점력이 엄청나다. 하물며 시즌 초반 기세는 더욱 대단하다. 그는 지난 1986-1987 시즌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시즌 개막 이후 첫 9경기 중 8경기에서 각각 30점 이상씩 퍼부은 선수가 됐다. 오히려 장기계약이 동기부여라도 된 것처럼 남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 드로잔의 지난주 경기일지
10일 vs 썬더 37점(.591 .000 .733)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2일 vs 샬럿 34점(.538 .000 .857)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3일 vs 뉴욕 33점(.478 1.000 .769)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하든은 시즌 첫 주에 이어 다시 이주의 선수상을 품었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아직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하든의 기세가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있다. 동시에 개인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기간 4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연장계약이 아깝지 않은 경기력이다.
휴스턴은 지난주에 3경기를 치러 2승 1패로 선전했다. 이전 주부터 동부원정길을 소화하던 휴스턴은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를 잡아낸 이후 샌안토니오로 향했다. 적지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했음에도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 그러나 안방에서 곧바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는 6점차로 패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든이 어김없이 펄펄 날았다. 이 기간 동안 하든은 평균 27점(.446 .286 .862) 9.7리바운드 14.3어시스트의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다. 평균 27점을 올리면서도 거의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9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도 무려 14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뿌렸다는 점이 실로 놀랍기 만하다.
지난 8일에는 워싱턴을 상대로 32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하든의 소위 원맨쇼에 힘입어 휴스턴이 워싱턴을 제압할 수 있었다. 지난 9일 샌안토니오전에서는 자신의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어진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추가하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현재 하든은 평균 어시스트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6경기 연속 24점 12어시스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는 NBA 역사상 해당 부문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그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한다고 선언했다. 하든이 이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개인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 하든의 지난주 경기일지
08일 vs 위저즈 32점(.474 .429 1.000)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3개
10일 vs 스퍼스 24점(.474 .200 .714)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13일 vs 스퍼스 25점(.389 .222 .818)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점슛 2개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